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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이폰으로 가도 나는 윈도우즈 폰으로 간다

IT네트워크/마이크로소프트 | 2009.11.25 16:13 | Posted by Namu(南無)

KT에서 드디어 애플의 아이폰을 정식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예약 판매를 받기 시작하여 단 하루에 1만 명 넘게 예약 판매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쓰면 iTunes부터 시작해서 아이팟 터치에서 쓰던 음악의 강점과 더불어 다양한 앱스를 쓸 수 있다고 하면서 아이폰을 강력 추천하곤 합니다. 아이폰이야 말로 터치 인터페이스의 극강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최고봉인가?

스마트폰은 기존 제조사에 의해 설치된 시스템의 한계에서 한정된 기능만을 제공하는 피쳐폰과 반대로 별도의 OS를 갖는 소형 모바일 장치로 사용자 마음대로 어플리케이션을 설정하고 핸드폰을 꾸밀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손바닥 위의 컴퓨터(Pocket Computer)’입니다.

사람들은 그리 말합니다. 아이폰은 사용이 편하다고. 하고 싶은 걸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하면서 윈도우즈 모바일 플랫폼의 스마트폰은 버튼이 작고 터치로 쓰기엔 불편하다고 비판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아이폰만이 아닙니다. 림(RIM) 기반의 블랙베리, 심비안 기반의 노키아 스마트폰, 그리고 윈도우즈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등 다양합니다. 아이폰이 분명 사용자 편의성에서 좋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의 최고봉이 될 수는 없습니다.

윈도우즈 모바일은 불편한 인터페이스인가?

윈도우즈 모바일은 포켓 PC 시절부터 아주 엉망진창의 인터페이스라고 말이 많습니다. 윈도우즈 모아빌은 이름 그대로 윈도우즈를 PDA에 맞게 옮기고 그것을 다시 스마트폰으로 가져간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바일 환경에 걸맞지 않는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시작 버튼과 작업 표시줄을 위로 올린 형태에 시작 메뉴가 그대로 존재하는 Windows Mobile. 말 그대로 불편합니다. 버튼 하나하나도 정말 작습니다. 이걸 어떻게 손가락으로 누르라고 만든 건지 이해할 수 없는 인터페이스. 이것이 윈도우즈 모바일 6.1까지의 과거의 모습입니다. 이 형태는 모바일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터치 인터페이스로 간다면 말입니다.

※이어지는 화면은 현재 제가 사용중인 기가바이트 P100에 WM6.5를 적용한 실제 화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윈도우즈 모바일 6.5로 가면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ZuneHD에도 적용된 CHome 인터페이스를 가져오며, 홈 화면이 새로운 모습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온 시작 버튼과 함께 누르기 쉽게 큼직큼직해진 버튼들. 더 이상 기존의 윈도우즈 모바일과 다른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CHome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어 왼손 엄지로 위 아래, 좌우로 움직이면 정보와 함께 재빠른 선택이 가능한 홈 화면.

육각 형태로 바뀐 시작 메뉴와 큼직한 아이콘.

손가락으로 누르기 쉽게 변한 메뉴 등 윈도우즈 모바일 6.5는 기존의 불편한 인터페이스에서 변해 새로운 형태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아직 윈도우즈 모바일 6.5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지만, 곧 정식 출시될 예정에 있고, 이어서 윈도우즈 모바일 7이 나온다면 그 동안 불편한 인터페이스라는 내용은 종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선택은 무엇?

현재 스마트폰으로 구동되는 여러 플랫폼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윈도우즈 모바일, 심비안, 림(RIM), 아이폰 OS, 안드로이드 등이 있습니다. 윈도우즈 모바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심비안은 노키아가, 팜은 림이, 아이폰 OS는 애플,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앞장서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심비안과 림은 안정된 기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뒤를 아이폰이 바짝 쫓고 있으며 윈도우즈 모바일 역시 적지 않은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 그것은 참 고민스럽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난리입니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최고봉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그리고 직접 윈도우즈 모바일 6.5를 설치해 써보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윈도우즈 모바일을 선택하기로 말입니다.

그 동안 불편했던 인터페이스를 일신하여 사용의 불편함은 없습니다. 엄지손가락 하나만 놓고 똑딱 똑딱 쓰기에 불편함이 없으니까요.

나는 윈도우즈 모바일로 가련다

트위터를 둘러보니 얼마전에는 블랙베리로 간다는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SK 텔레콤에서만 쓸 수 있고, 너무 비싼 가격. 제게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폰의 공식 출시와 함께 아이폰이 난리입니다.

아이폰도 정말 좋은 스마트폰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필요한 기능은 애플 앱스토어에 가서 툭탁툭탁 구입하거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니까요. 블랙베리 역시 좋습니다. 업무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기능은 어떤 스마트폰도 따를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윈도우즈 모바일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어떤 스마트폰에 비해 제가 직접 설정하고 가지고 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에 기가바이트 P100을 구입해서 바로 윈도우즈 모바일 6.5를 설치해서 써본 느낌은 아주 쾌적했습니다. P100이 사양이 떨어지는 구형 제품이라 그에 따른 한계는 있었지만 인터페이스를 설정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또한 윈도우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제게는 친숙한 시스템이라 원하는 대로 설정을 바꾸고 하는데 아주 쉬웠습니다. 만약 제가 다른 스마트폰을 골랐다면 이것에 꽤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이미 어떤 플랫폼이던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거나 곧 그에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 친숙하고, 제가 메인으로 데스크탑에서 쓰고 있는 윈도우즈 모바일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여러 제품을 사랑하는 것도 그 이유가 없지는 않습니다. 그 만큼 그 동안 쓰면서 여러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2007부터 윈도우즈 7, 윈도우즈 모바일 6.5까지 이어지는 편의성 강화를 믿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 그렇다고 해도 삼성 제품은 구입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삼성불매를 확인해 주셨으면 하고. 지금 기대하는 것은 LG 전자에서 출시할 예정에 있는 아레나폰의 스마트폰 버전입니다. 내년 Q1 정도에 출시된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때까지는 기가바이트 P100으로 버텨볼까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흐음 2009.11.25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그래봐야
    윈모7이 나오기전까지는
    죽은자식불알만지기뿐이 안될듯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11.25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WM6.5는 말씀하신 그대로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느낌이 강하죠. WM7 같이 새 코어도 아니고. WM6에 WM7의 인터페이스만 얹은 것이니. 마치 Windows 2000과 XP의 관계처럼. 하지만 XP도 장사 잘 됐잖아요?

  2. Favicon of http://brainage.egloos.com 천하귀남 2009.11.2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안드로이드폰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직업도 웹프로그램개발이고 해서 안에 있는것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해서입니다.
    헌데 윈도우 모바일도 나름 편리하게 개발할수 있는 환경이긴 한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어느정도 프로그램지식있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안내나 도움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군요. 여기에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앱스토어같이 홍보하고 확산시킬 환경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이런상황에서 윈 모바일에 쓸만한 프로그램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거라는 확신을 못받고 있습니다.
    헌데 삼성이고 lg고 폰은 만들어 놓고 소프트웨어부분은 별 신경도 안쓰니 어찌될지 모르겠군요.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11.25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윈도우즈 폰의 마켓플레이스가 있습니다. http://mp.windowsphone.com
      이미 오픈했고 WM6.0/6.1/6.5 모두 지합니다. 판매 및 수익 쉐어도 가능하니 WM이 안드로이드보다는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네요.

  3. ㅎㅎㅎ 2009.11.25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모 5년 째 사용중인데..이렇게 더러운 오에스는 없지요...ㅎㅎㅎ

  4. dsyun63 2009.11.2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P100으로 아직도 버티시는분이 있네요... 저도 P100 몇달 사용해 봤는데... 이거참 너무 불편하게 한두가지가 아니었고, 님같이 롬업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않되고... 해서 지금은 미라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WM계열은 태생적으로 메모리 관리의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켜놓고 충전하면서 3~4일 사용하면 SMS를 보기도 어려울 정도로 느려집니다. 리셋을 하던 밧데리를 갈면서 다시 키던지 해야 겨우 겨우 사용합니다.

  5. 지나가다 2009.11.25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이십니다. 아이폰이 유저인터페이스 상에서는 사용하기 굉장히 편하고 경쟁대상이 전무하다고 볼 수 있지만, 세세한 설정 부분이라면 윈모의 압승이지요. 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oseb.textcube.com oseb 2009.11.25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초로 접한게 WM이라서 아직 WM에 머물러 있습니다.
    WM7이 기대할만하다고 하니 내년 Q3까지 기다려봐야 겠죠.
    게다가 가지고 있는 것도 약정이 내년말까지라서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11.25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도 여러 카페나 사이트를 보시면 WM6.5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물론 정식 방법은 아니라 위험성은 있습니다만. 약정이 최근인 듯 하니 WM6.5 가보시는 것도 즐겁습니다^^

  7. 이재우 2009.11.2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불매에 관한 글이 궁금해서 클릭해봤더니 존재하지 않는다네요.

    링크가 잘못된건가요, 게시물을 삭제하신건가요?

  8. aa 2009.11.26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스타벅스와 애플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네요

    스타벅스 커피는 한국에서 비싼 커피로만 인식돼 된장녀와 관련해서 부정적으로 인식된 것일뿐이고, 아이폰은 한국만 출시가 늦어지고 안나올 것 같은데 이제 출시가 되니까 좋다좋다 하는 것일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11.2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제가 한 말이 아니니까 트랙백을 남긴 블로그에 가서 댓글 써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그 의견에 별로 동의하지도 않고요.

  9. 치즈 2009.11.26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가 좋고 만족스럽다면 그것보다 좋은 기기가 있을까요?
    특히나 MS의 운영체제는 성능논란을 뒤로 하고서라도
    근 20년동안 대부분의 pc사용자에게 익숙해져 있는 OS니까요

    ms도 현재 WM의 문제점을 잘 알았을테니 다음버전은 기대가 됩니다.
    물론 전 아이폰을 계속 쓰겠지만요..

  10. 빌게이트 2009.11.2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소가 윈도우7에신경쓴 1/10만 신경써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6.1은 정말 ㅎㄷㄷ 했죠.

  11. 치치냥 2009.11.28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롬 OS조사하다가 들어왔는데.. 개인싸이트이신가요? 자료가 꽤 많고 저랑 취향도 비슷하시고, 제가 원하는 자료가 너무 많아 자주오게 될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모두 아이폰으로 가도 저는 윈모신봉자라. 윈모가 더 좋네요. 윈모는 복잡할수도 있지만. 한번 알고보면 이게 더 좋을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라서요, ㅎ

    지금은 6.1쓰지만 6.5도 써보고 싶네요,ㅎ, 롬업을 해야할때가 온듯해요,ㅋ

  12. indy 2009.11.30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리더에서 제목 보고 까러 들어왔는데.. ㅎㅎ

    일리 있는 말씀.
    개개인의 사용패턴에 의해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소비현상일 수 있겠지요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11.3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처음 썼던 제목은 더 자극적이었는데 낚시 같아서 바꾸었는데 여전히 떡밥이 되나보군요.

      자기에게 맞는 핸드폰을 고르면 됩니다. 스마트폰이 분명 좋지만 최고가 아니듯, 아이폰도 모두의 입맛을 맞추지는 못 합니다.

  13. 불타고있는닉키 2009.12.12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때 미라지를 사용하다가.. 분실하고선 호기심에 블베로 넘어와버렸습니다. 크흑...ㅜ_ㅜ

    6.1과 6.5를 다 써본 봐로(미라지 커펌했습니다) 국내출시하는 윈도우 기반

    휴대폰의 최대의 문제점은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블베같은 경우엔 아무래도

    랙이라는 현상이 덜하더군요.(친구꺼 보구선 중고구매한겁니다)

    윈도우 기반 국내출시(이게 중요합니다) 스마트폰도 속도만 좀 신경 써주면

    참 좋을 체제입니다. 손대기는 쉽고 개발자도 많고 서드파티도 빵빵하지만..

    전.. 잔버그 없는 블백베리로 갑니다.. indy님의 의견에 맞게 개개인의 사용

    패턴이 중요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12.17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업체에서 깔아주는 소프트웨어 싹 날리고, WM6.5.3 최신 빌드 깔고 딱 MS 어플과 별도 어플만 까니까 그리 느리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다중 작업을 해도. 이유가 뭘까요? 삼성이 만드는 어플은 다르다?

      WM5 때와 6.1과 또 6.5는 다른 거 같은데 왜 삼성이 만들면 그렇게 느릴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14. 별 미친놈이 다있네 2009.12.2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사랑"한다는 정신병자가 다 있네 그려 - 온갖 사기협잡질로 그 위치에 오른 회사를? 90%의 저질인간들이 쓰고 있는 그 회사제품을? 그러니까 지배자가 사랑스럽다? 이거봐 저능한 친구 - 그 어떤 분야에서도 지배세력은 절대로 "사랑"받을수 없는거야, 그냥 지배적이기 때문에 수용하고 복종하고 하는거지

    "사랑"받을수 있는 건 오직 소수세력뿐이지 당연히 (지배세력이 사랑받을수 있는곳은 북한정도?)

    • 누군가 2010.01.11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 병맛 눈에는 아직도 WM이 스마트폰에서 메이저로 보이세요? 아니 그건 제처두고 저사람은 정당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는데 당신은 아주 개새끼같이 행동하시면서 발언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