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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일본어에서 외래어 표기는?

언어이야기/일본어 | 2008.02.17 15:03 | Posted by Namu(南無)

어떻게 불러야 좋을까요?에서 일본의 외래어 표기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이야기가 나와서 찾아보았습니다. 일본어에서의 외래어 표기는 외래어 표기(外来語の表記)를 찾아보면 볼 수 있습니다.

内閣告示第二号

一般の社会生活において現代の国語を書き表すための「外来語の表記」のよりどころを、次のように定める。

   平成三年六月二十八日
               内閣総理大臣 海部 俊樹

外来語の表記

前書き

1 この『外来語の表記』は,法令,公用文書,新聞,雑誌,放送など,一般の社会生活において,現代の国語を書き表すた
めの「外来語の表記」のよりどころを示すものである。
2 この『外来語の表記』は,科学,技術,芸術その他の各種専門分野や個々人の表記にまで及ぼそうとするものではない。
3 この『外来語の表記』は,固有名詞など(例えば,人名,会社名,商品名等)でこれによりがたいものには及ぼさない。
4 この『外来語の表記』は,過去に行われた様々な表記(「付」参照)を否定しようとするものではない。
5 この『外来語の表記』は,「本文」と「付録」から成る。「本文」には「外来語の表記」に用いる仮名と符号の表を掲げ,これに留意事項その1(原則的な事項)と留意事項その2(細則的な事項)を添えた。「付録」には,用例集として,日常よく用いられる外来語を主に,留意事項その2に例示した語や,その他の地名・人名の例などを五十音順に掲げた。

세부 세칙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는 전문만을 뽑았습니다. 일본어죠? 어렵죠? 흑흑. 허접한 제 실력으로 한국어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내각 고시 제2호

일반 사회 생활에 있어 현재 국어(일본어)를 표현하기 위해 「외래어 표기」의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정한다.

   헤이세이 3년(1991년) 6월 28일
               내각총리대신 카이토 토시키

외래어 표기

전문

1 이 『외래어 표기』는 법령, 공문서, 신문, 잡지, 방송 등 일반 사회 생활에 있어 현대 국어(일본어)를 표현하기 위한 「외래어 표기」의 근거를 나타내는 것이다.
2 이 『외래어 표기』는 과학, 기술, 예술 그외 각종 전문 분야 및 개개인의 표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다.
3 이 『외래어 표기』는 고유 명사 등 (예를 들면 사람 이름, 회사 이름, 상품 이름 등)으로 이것을 적용하기 어려운 것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4 이 『외래어 표기』는 과거에 이루어진 여러 표현(「부록」 참조)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5 이 『외래어 표기』는 「본문」과 「부록」으로 이루어진다. 「본문」에는 「외래어 표기」에 쓰이는 카나와 부호표를 담고 있으며, 이에 이어 유의사항 1(원칙적인 사항)과 유의사항 2(세칙적인 사항)을 함께 담고 있다. 「부록」에는 용례집으로써 일상 생활에 많이 이용되는 외래어를 주로 하여 유의사항 2에 예시한 말과, 그 외 지명, 인명의 예시 등을 50음 순으로 나열하였다.

이 전문을 보면 좀 이상한 게 많습니다. 우선 1번을 보면 이게 모든 이들이 널리 쓰기를 권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일반 사회에 대해서만입니다. 즉, 전문 분야와 고유 명사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거에 이 원칙에 맞지 않게 이루어진 표기에 대해서 역시 관여하지 않습니다. 잘못되거나 이상해고 그냥 써라, 이거죠. 게다가 이 표기법에는 어디에도 중국어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즉, 특정 언어에 대해서까지 정확하게 대응표를 만들어 놓고 있는 한글 맞춤법의 외래어 표기와는 달리 두리뭉실~하다 이겁니다. 특히 고유 명사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배를 째고 있는 것이죠.

이게 왜 이럴까? 생각해보면 일본어, 특히 일본은 새로운 것을 잘 받아들일지는 몰라도 기존 것을 바꾸는 것을 극히 꺼리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외래어 표기에 맞지 않는 과거에 전해온 단어에 대해서는 과거의 표기를 그대로 남기고 있습니다. 즉, 이미 익숙하다는 이유로 기존 것을 바꾸지 않고 새로운 원칙과 기존의 무원칙의 외래어가 머리 아프게 섞여있는 것이죠. 게다가 고유 명사에 대해서는 애매한 표현으로 예외를 두고 있죠. 이 예외대로라면 어떤 단어든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그것을 카타카나로 현지 발음 위주로 쓰던, 일본식 칸지 음독으로 하던 말이죠.
한번 아사히 신문(朝日新聞)중국 특집 뉴스 페이지를 보도록 하죠. 보시면 고유 명사 모두 칸지로 그냥 표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중국어 및 중국의 고유명사에 대해서는 외래어 표기에서도 건드리지 않고 신문 등에서도 과거의 관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간에 하나 있는 고유명사는 몽고어에 대한 표기입니다)

여기에 왜 홍콩의 경우 영어 이름을 내놓느냐? 인데 이건 홍콩의 특수함이죠. 홍콩은 원래 영국령이었고 영어 이름이 원래 맞는 거니까요. 그게 그냥 관습으로 이어져있을 뿐입니다. 별 의미 없죠.

자, 한국은 하나의 일관된 원칙으로 기존의 관습이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바꾸려 하고 또한 바꾸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본은 바꿀 기색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게 옳은 건가요? 정답은 없죠. 어느 쪽도 옳고 어느 쪽도 맞는 방법입니다. 그저 선택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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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arosl.com/ 랜덤여신 2008.02.18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항상 표기에 신경쓰느라 피곤합니다. 인터넷상으로 국한해서 생각해 보면, 표기의 통일은 검색 엔진의 효율성 측면에서 좋긴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 통일성을 추구하느라 언어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가로막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2.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02.18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랜덤여신// 언어는 자연스럽게 변하지만 필요에 따라 정리됩니다. 표준어는 적절한 원칙을 갖고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