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과 지펠은 삼성전자의 통합 브랜드 사이트인 하우젠 & 지펠에 보면 자랑스럽게 2개의 브랜드가 왜 생겼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죠. 지펠의 경우 외국 제품이 주로 이루고 있던 양문형 냉장고 시장에 지펠이란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시장 진입을 합니다. 왜 이렇게 했냐? 간단합니다. 양문형 냉장고는 외국 제품이 좋다는 인식이 있었고 이때 삼성이란 이름을 살짝 없애고 지펠이란 이름만 내놓으면서 어딘가의 외국 제품처럼 브랜드 마케팅을 했습니다. 그것은 꽤 성공적이어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질 수 있게 되었죠. 이에 흥분(?)한 삼성전자는 나머지 생활 가전 부문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하우젠을 런칭했지만 글쎄요, '은나노 하세요~' 광고가 자극적이었던 면도 있고 냉장고 만큼 자주 눈여겨 보는 제품들이 아니다 보니 브랜드에 대한 중요도가 떨어지는지 지펠 만큼 좋은 이미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모두 아시긴 아실 거 같네요. 드럼 세탁기 광고 덕분에요.
이처럼 생활, 주방 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은 하우젠, 지펠이란 브랜드와 삼성전자 이름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만 피한다면 간단하겠습니다. 컴퓨터 같은 거에 비하면 너무 쉽군요.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삼성 제품 불매 - 삼성 물건 피하기 1 [컴퓨터편]과 삼성 제품 불매 - 삼성 물건 피하기 2 [영샹음향편]에 이어 삼성 제품 불매 - 삼성 물건 피하기 3 [생활가전편]까지 왔는데 그래도 끝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삼성 관련된 제품은 끊임없이 많다는 거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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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개념 좀 있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 아냐? 난 의도적으로 대기업 제품 기피하는데...통신서비스처럼 선택의 여지가 없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뭐 그래도 최대한 통신사에 수익 안겨주지 않으려고 조심에 조심을 다 하고 있지 ㅋㅋㅋ특히 여론조사나 판매율 상위권...소위 베스트셀러라는거...철저하게 기피해...남들이 사는거 굳이 살 필요있겠어?ㅋㅋㅋ 내가 바라는건 로또식으로 몰빵하는게 아니라 조금씩 골고루 잘 사는 사회니까..^^;
제품에 별도의 브랜드를 두는 것은 그 브랜드자체의 이미지 형성과 함께 마케팅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어느기업이나 쓰는 방법입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가전제품에 회사명을 그대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죠 ^^;;
광고때마다 '삼성 냉장고' 내지는 '삼성 양문형 냉장고' 이렇게 광고할 수는 없겠죠?
tico//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니호// 그게 나쁘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