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페이지 구독





과거 기사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경찰공무원 및 작전, 의무전투경찰들은 반성하십시오.

집회이야기/경찰과 전의경 | 2008.05.27 06:16 | Posted by Namu(南無)

저번주 토요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상황에 참가하거나 관여한 모든 현직 경찰공무원 및 작전, 의무전투경찰들은 반성하십시오. 당신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으로 부여 받지 않은 폭력을 집회 해산이란 이름으로 선량한 시민들로 이루어진 군중에게 가했고 강제 구류했습니다. 당신들은 경찰공무원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포기했습니다. 당신들은 심지어 시민들을 모욕하였고, 비웃었습니다.

직업 경찰이던 의경이던 전경이던 모두 경찰공무원입니다. 모두 경찰공무원으로써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전경이 착출이고 의경이 지원이고 그것이 의무 복무로 하는 것이던 경찰공무원으로써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합니다. 그게 원해서던 원치 않아서던, 알고 자원한 것이던 모른 것이던 그건 핑계가 되지 않습니다. 근무가 힘들고 짜증나던 그건 당신들의 문제입니다. 그걸 시민에게 부가하지 마십시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의 집회에 대한 해산은 일부 살수차의 운영 등에 과잉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폭력적인 진압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살수차를 특히 미성년자 등에게 뿌리려 한 점 등은 적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도로 점거 중인 시민들을 끌어내거나 하는 것까지는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 과정에 몸싸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연행한 시민들을 모두 구류하고 사법 처리하겠다고 하던 것부터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낮 시민들의 광화문 돌파. 이 이후로 경찰들은 이미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정신줄 놓았다고 하죠? 시민들의 집회 역사상 최초로, 그것도 비무장의 조직력 조차 빵점인 시민들이 청와대 길목까지 진출하였으니 난리가 났을 겁니다. "이런 씨발 빵꾸 났네 개새끼들"하면서 정신 무장을 빙자하여 경찰청장은 경비과장을 갈구고 경비과장은 각 지방청 경찰서 중대를 갈구고 그것은 다시 말단 대원인 전의경에게까지 갈굼이 내려갔을 겁니다. 서로 갈구고 괴롭히고, 그렇게 흥분하며 자신들이 해야할 의무를 잊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보여진 것이 월요일 새벽 신촌에서의 진압이었습니다. 처음 시민들을 가르거나, 체포하는 과정은 멋진 작전이었고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역시 진압 전문 기동대구나 싶었습니다. 문제는 대치 상황에 들어가면서 였습니다. 어떤 의경은 들고 있던 방패를 옆으로 내팽겨치고 시민에게 달려듭니다. 그걸 지켜보던 지휘관은 시민이 옆에서 보는데 그 의경에게 발길질을 합니다. 의경은 시민에게 폭력 행위. 지휘관은 의경에게 가혹 행위.

아아, 여기서 현직 전의경 여러분. 어쩔 수 없는 현실 아니냐~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 맞습니다, 맞고요. 하지만 적어도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않아야 하고 지휘관은 가혹행위를 대놓고 하는 게 적절하진 않죠. 발길질 하는 소대장을 바라보고 "당신 몇중대 몇 소대냐? 이름이 뭐냐? 부하가 이탈해서 시민에게 주먹질하고, 당신은 그걸 왜 발길질 하냐? 그래도 되냐?" 이렇게 소리쳤지만 들은 척도 않았습니다. 제가 옆에 서서 사진을 찍고 무전기로 흘러나오는 무계 음어를 듣고 웅얼거리자 그제서야 신경쓰듯 저를 밀치더군요. 이후 벌어진 과격한 진압 상황에서 기동대는 폭력적으로 방패와 주먹, 발차기 등을 통해 시민들을 진압했고, 그 과정에서 지휘관들은 전혀 제재하지 않고 그들을 오히려 독려하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의무 복무라는 미명 아래 자신의 의무를 버리고 권리만을 주장하는 현직 의경전경들. 한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여기서 니가 뭘 아는데 어쩌구 저쩌고 말이 많냐 하실 전의경들 있을 겁니다. 여기서 민증? 아니 기수라도 까야합니까? 어이없습니다. 그 생활을 해봤던 말던 당신들을 이해하거나 할 필요 없지 않습니까. 당신들은 싫던 좋던 전투경찰로 경찰공무원의 모든 의무를 갖고 있습니다. 군인이 좋던 싫던 군인으로써 군인의 모든 의무를 갖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십시오. 의무 복무기 때문에 경찰로써 가져야 하는 책임을 버릴거면, 군복무를 거부하여 범법자가 되십시오. 그게 의무를 버리는 것보단 나아 보입니다.

이후 진압 과정에 대한 언급이 있어 "설마 기동대가 그랬겠어?"라고 의심하는 전직 전의경 분들이 계셔서 명확하게 하고자 일부 추가하였습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전 몇 기인가요? 요즘 기수가 몇 기인지 알 수가 없어서요.

  3. Favicon of http://genga9.egloos.com 대섭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플에 다시 리플은 안달리나보네요. 04년2월입대였고요 28xx 기였을겁니다. 제기수는 사실 잘기억안나고 선임들기수외웠던것만 줄줄이 기억나서요-_;;;;

  4.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년이면 1000이 올라가는군요 ㄷㄷㄷ 대충 계산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그게 맞죠.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그게 일요일 낮부터 바뀌었다 이겁니다. 방패 팽개치고 날라오는 기동대원 처음 봤습니다. 소대장도 별다른 제지 않았고요.

  6. Favicon of http://soulbomb.egloos.com SoulbomB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대한민국은 상식 밖이에요

  7. Favicon of http://soulbomb.egloos.com SoulbomB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아무도 시멘트 든 쇠파이프 안 휘둘렀는데요. 촛불에 방패가 깨지면 모를까.

  8. Favicon of http://khshaka3.egloos.com 세이밥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타기 하지 마십쇼. 지금 탓하는 것은 이번 시위 현장에서 '자제력을 잃은' 전경들을 탓하는 것이지 전경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게 아닙니다.

  9. Favicon of http://genga9.egloos.com 대섭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기수 깐 전경출신입니다.- 요는 진압명령거부하고 영창가라는 소리가 아니라 힘들더라도 자제력을 잃지말고 가이드라인에따라 일해야한다는 말이죠.

  10. Favicon of http://danwlfn.egloos.com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중국애들한테 조차 꼼짝 못하는 주제에
    한국 시민에게는 그런식으로 대하는군요...

  11. Favicon of http://dhunter.egloos.com bzImage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말입니다. 전의경들은 너무 성실해서 탈인듯.

  12. Favicon of http://blahblah.egloos.com 쌍부라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마세요 'ㅅ'; 전의경 제도 없어지고 다 직업경찰들로 대체될 겁니다.
    그게 맞죠. 솔직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13. Favicon of http://soulbomb.egloos.com SoulbomB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전경출신자 분들이 말씀했다시피 '아직 모를 시기'인 분이군요.

    이런 말 해봤자 그냥 불쌍해보일 뿐.

  14. Favicon of http://blahblah.egloos.com 쌍부라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님의 말:
    광우병 그렇다치고
    물론 광우병때도 시위는 나갔지만
    신촌쪽으로 차 타고 왔던 사람이
    - 골목에서 진압봉으로 둘러 싸고 때리던데
    - 차가 맞아서 백미러가 부서졌는데 말 못하고 그냥 왔음

    스트레스 해소 참 잘되나봅니..

  15. Favicon of http://soulbomb.egloos.com SoulbomB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시민들 상대로 스트레스 푼 게 지금 잘 했다는거??

  16. Favicon of http://soulbomb.egloos.com SoulbomB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의경 출신인데 이해가 안되면 직접가서 현 전의경이랑 붙어보면 알 것이고,
    현직 전의경이라면 제발 투정 좀 부리지 말고 어먼데 스트레스 풀지 말아줬으면...하는 거죠.

  17.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8. 2011.07.28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 이런사람이 있으면 저런사람도 있는거지.
    어딜가나 싸이코는 있습니당.
    시위대든지 기동대든지 방순대든지..
    하다못해 직장이든지.
    그때는 양쪽다 자제력을 잃었습니다.
    시위대들이 폭력이 없었다고요...
    시위할때 일부사람들 폭력썼습니다.
    물론 안쓴사람도 있었겠죠. 더 많았을지도 몰라요.
    근데 촛불시위하시는분들.. 그런사람들 보고 뭐라고 했습니까?
    쁘락치니 경찰이 뿌린거니 뭐니 도마뱀 꼬리 잘라버리듯이 그사람 버려버리고..
    자기 잘못 아니라는듯 하셨죠?
    전의경도 아마 같은마음일거에요.
    나는 폭력안썼는데 폭력쓴놈때문에 나까지 욕먹네..
    하는 이 마음.. 좀 이기적이긴 해도 이게 사람본성이죠.

    저야 공팔 말월군번이라 촛불시위도 말로만 들어보고 군생활 때 출동한 시위에서 시위대한테 맞은 기억밖엔 없지만..
    촛불나갔던 800대기수 선배들도 별로 잘한것 없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렇다고 당시 촛불시위하던 사람들의 모든손을 들어주고 싶지도 않구요.
    왜냐면 군대가기전에 촛불시위에 참여도 해봤고..
    양쪽다 폭력을 쓰는 상황도 봤구요. 좀 생각했던거랑은 많이 달라서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당시 시위막는 의경들 보고 막연히 궁금해서 의경 지원하게된거고요..ㅎ

    좀 오래된 글이긴한데. 한번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헌법적 권리라.. 그리 거창한말 들먹이고 지금은 어떻게 됐나요?
    지금 대한민국 어떻게 되가고 있습니까?
    또 부르르 끓다가 식어버렸나보네요..
    그놈의 냄비근성.
    모든 대통령은 정권 중반만 넘기면 어찌저찌 끝까지 가는것 같습니다.
    현정권 싫으면 투표를 하세요.. 좀 놀러가지말고요.
    지금은 완전 중도라 현대통령도 한심하고 당시 촛불시위하다가 사그라들은 우리 위대한 국민들도 참 한심하네요.
    뭐 누가되도 똑같지만.

    9** K 의무경찰 전역자..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11.07.29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냄비적 근성이라고요?
      누가되도 똑같다고요?

      아주 그런 생각이 바로 냄비적이네요. 냉소적이어서 아주 좋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는 사람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바로 당신이 관심을 갖지 않을 뿐이죠. 먹여주는 밥만 먹어온 사람은 이런 걸 모릅니다. 그 뿐이죠.

  19. 2011.07.30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 광화문에 촛불시위하러 사람들 나옵니까?
    지금 일어나고있는 현실자체를 비판한건데요.
    아 물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사람 있겠죠. 아주 극소수..
    이런사람들은 비판하고 싶지 않아요. 박수쳐드리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사상이 어찌됐던 자기가 바라는 신념을 지키려고 이어가는 사람들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니뽕 ㅄ우익이랑 나치들 빼고)

    제가 왜 냄비입니까? 전 냄비아닌데...
    제글 어느부분에서 냄비라고 느끼셨나요?? 냄비가 왜나오지??

    국민들 관심 없잖아요.. 사실이 그래요. 대다수 국민들 촛불시위 합니까?
    안합니다. 그걸로 게임셋이에요.
    뭘 의미를 두려고 하십니까? 끝났어요. 미국산 수입되고있고요
    더이상 광화문에서 광우병시위 없구요.
    군인들 잘 먹고, 대학식당. 돈없는사람들.. 소고기 먹고싶어도 돈없어 못먹는사람들 먹고있습니다.
    병이일어날지 안일어날지는 나중되봐야 알겠지만요. 미쇠고기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먹여주고 내가먹고의 판단은 그쪽이 하실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진보라는 사람들이 자주 범하시죠. 이런 일방적인 판단들.
    그런 독단에 질려서 중도로 살고있습니다.
    보수한테는 포용을 발휘하라고 비판하면서 자기들은 일말의 포용도 없는.

    그 뿐이죠,ㅎ
    그뿐이죠. ㅎㅎ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11.08.01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도 좋네요. 쿨하셔서 좋습니다. 그냥 현실이니까 받아들이고.
      뭘 더 포용합니까? 본인 스스로 그렇게 말해놓구선요.

      이쪽도 한심하고 저쪽도 한심하고...
      나는 어느 쪽도 아니고 중도라서 괜찮고...

      자신만은 아니라고 쏙 빠지기 좋습니다.
      저도 별로 포용하고 싶지 않네요, 아예 빠져있는 사람을.

  20. 2011.08.06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일단 저는 냄비가 아닙니다. 왜 냄비라는말이 나왓는지는 모르겠으나 님이 그냥 실수한거라고 생각할게요.^^

    느낌이 그냥 벽창호네요. ㅋㅋ
    중도가 나쁜겁니까? 하하...
    중도 나쁜거니까 왼쪽 오른쪽 나뉘어져서 막 싸워야겠네요?
    싸워서 이기면 한쪽이 다른한쪽 내리누르고요.
    지금이 냉전시대도 아니고 왜 그리 급진적이랍니까.
    보수든 진보든 님같은분들 때문에 중도가 점점 늘어나죠.
    한쪽은 종북좌빨이라고 낙인찍고
    한쪽은 이명박 똥꾸멍 핥아주는 친일파라고 낙인찍고.

    제가보기엔 양쪽다 잘못하는거 있고 잘하는거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자신만은 아니라고 쏙 빠져요?
    그쪽방식들이 전부다 옳은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왜 꼭 한쪽에 속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계신거죠? ㅋ
    생각을 해보세요. 왜 한쪽에 속해야할까요?
    여쭤보겠습니다. 나와 다른 한쪽에 속하면 타도해야될까요?
    양쪽다 속하지 않는 사람한테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모욕을 해도 되는걸까요?

    무조건 투쟁만이 필요하고 때려부숴야 하나요?

    중도 폄하하시는 것보고 그냥 어이가 없네요. 방식이 너무 모나셨습니다.
    좀더 둥굴둥굴하게 사시는것도 하나의 방법같습니다.

    모두 옳은것은 없습니다. 절대선도 없습니다.
    2년 의경으로 복무하며.. 경찰서를 나설 때 내린 결론입니다.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11.08.1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도란 것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바른 길을 가는 것을 말하죠. 가만히 불구경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 관심이 없잖아요. 지금도 많은 이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고 활동하지만 '냄비'라고 말하며 '뭐가 바뀌었냐'라고 말하면서.

      전 당신의 그 무관심을 비웃은 겁니다. 중도란 게 그런 건지도 처음 알았구요. 본인 스스로 그렇게 말했어요. 그놈의 냄비 근성 어쩌구 하면서 비웃었잖아요. 도대체 누굴 비웃은 거죠? 바로 자신? 아니면 누구에요?

      나는 냄비도 아니고 나는 잘못한 게 없고 나는 투표했고...

      중도 쿨하고 좋죠. 이게 중도인진 전 처음 알았습니다만. 그러니까 비웃는 거에요. 중도가 나쁜 게 아니라 당신이 중도가 아니란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 하니까요.

  21. 2011.08.06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
    몇개 글을 읽었습니다.
    덧글에 님 회사에 지원한 전의경출신 지원자들한테 물어볼 질문이 아주 많다고 쓰셨더라고요.
    그 입사지원자 제가되길 빌겠습니다.
    불합시키던 합시키던 면접자 재량이지만 그런질문들에 막힘없이 대답 잘할겁니다. 사상검증을 하든 뭐를하든 합,불도 중요하지않고 오로지 제 의견 피력할겁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두려움을 노리고 그런 댓글을 쓰신것 같은데.
    두려움은 커녕 도전정신만 생깁니다.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11.08.11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로 겁낼 거 없어요. 인터뷰 때 사상 검증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미친 거죠. 출신 성분과 사상과 신념으로 사람을 뽑는 회사가 있다면 그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물론 이미 그러고 있는 듯 하지만.

      어느 쪽에 편들라고 하는 것도 아니라 '나는 상관 없이 니들 잘 해봐라' 이게 웃기다는 이야기죠. 편가르기가 아니라. 중도가 나쁜 게 아니라 당신이 생각하는 그건 중도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거 갖고 더 깊게 설명 드릴 생각은 별로 없으니.

      중요한 건 행동하지 않는 한 바뀌는 거 없다 이겁니다. 쿨하게 지켜보면 그냥 남의 집 불난 구경 이상 안되는 거죠. 저는 그게 중도라고 알고 있진 않네요.


      덧: 저는 한마디도 지원자에게 질문이 많네 뭐네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글이나 읽고 쓰시죠. 어차피 제가 무슨 말한다고 두려워하실 것도 아니고 생각과 방식이 다른 건데 뭘 그래요. 하지만 지켜만 보는 사람을 비판할 권리는 제게 있습니다. 반대로 제 행동을 비판할 권리는 당신에게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