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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시민의 수를 가지고 말이 많군요.

집회이야기/촛불항쟁 | 2008.06.13 04:14 | Posted by Namu(南無)

왜 경찰은 시민의 수를 줄이는가?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왜 경찰은 시민의 수를 줄이고 싶어하는지 궁금합니다. 아니 이유는 압니다만 너무 뻔해서 넘어갑니다.

제가 5월 초의 집회 현황에서 5000제곱미터에서 1만 명이라고 경찰이 발표하여 그때도 수를 줄이는 것 아니냐 하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기준이 있더군요 3.3 제곱미터 당 8명이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때 면적을 5,000 제곱미터로 대충 측정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측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약 6,000 제곱미터입니다. 빠진 동아일보, 파이낸스 센터 앞까지 추가했습니다. 경찰의 추산 방식으로 따지면 6000 제곱미터 / 3.3 제곱미터 * 8 명 = 약 14,500 명입니다. 그런데, 이게 꽤 널널합니다. 이건 1인당 약 64cm * 64cm 를 차지합니다. 즉 1인당 0.41 제곱미터가 되죠. 촘촘히 앉아있었던 것을 보면 참 쉬운 계산 법입니다. 백보 양보해서 이게 맞다고 하죠.
이것은 6월 10일 밤에 찍힌 사진을 바탕으로 '큰 길'만 잡았습니다. 청계 광장에 꽉 찬 대학생이라던가 주변을 행진하던 시민이라던가, 지하철 역을 꽉 채운 시민들을 모두 뺀 것입니다. 저 큰 길만 36,000 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마찬가지로 계산해보면, 약 87,000명 정도가 됩니다. 어? 경찰 이야기가 맞는 거 같죠? 그런데 이건 큰 맹점이 있습니다. 모기불님이 ☆★☆★ 승리의 SBS ☆★☆★라며 기뻐하시면서 SBS 뉴스 캡춰 장면을 올려주셨죠.
보다시피 8명이면 꽉 찬 거 같이 보입니다. 112명이면 비좁아 보이죠. 그런데, 아까 말했듯이 8명만 되어도 1명당 차지하는 공간이 64cm x 64cm를 넘는다고 했죠? 보통 1명의 어깨 넓이가 6~70cm 인 걸 생각하면 앞뒤로는 아주 널널합니다. 3x3으로 서서 말이죠. 그런데 이 사진을 보면 꽤 좁아보입니다. 그래서 한번 선을 그려서 쪼개 보겠습니다.
음? 저는 앉아있는 기준으로 봐서 64cm x 64cm도 무난하다고 봤는데 서있으면 12명도 무난하군요. 저렇게 서있다면요. 게다가 입면체로 보았을 때 여유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게다가 사진을 좌측 상단에서 찍었는데, 저러면 좁아 보이죠. 정말 꽉꽉 껴있는 사진은 현장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8명을 세워 보았습니다.을, 직접 실험하신 사진도 있습니다. 2x4열로 세워서 SBS와는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BS의 사진은 서있을 경우 12명도 무난하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사진일 뿐입니다.

자, 그럼 현장 사진을 보도록 하시죠. 어느 정도 밀도가 맞는지를 말이죠. 몸이 아파서 참석하지 못 한 저를 대신해서 사진을 찍어다 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현장 사진 나갑니다.
6시 가량의 시청역 지하의 '머리'입니다. 여유가 있죠?
앉아계신데도 뻑뻑하군요. 여긴 청계광장입니다. 도로가 아니죠.
이건 훨씬 늦은 시간의 광화문 명박 산성 앞입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맡겼더니 사진을 대충 찍었더군요. 흑. 그래서 다른 분의 사진을 빌립니다. 8명을 세워 보았습니다.에서 가져온 사진을 몇장 편집해서 올립니다.
어느 쪽 밀도가 맞는 거 같아요? 보수적으로 잡아서 3.3 제곱미터 당 12명으로 보도록 하죠. 계산해 보면 저 일부 구간만 13만 명입니다. 경찰이 세면 줄어드는 '촛불' 숫자, 왜?을 보면, 이게 터무니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3.3 제곱미터당 8명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고 당시 현장에서의 밀도를 전혀 추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사진을 한번 보세요.
클리앙의 한 회원 분이 올린 사진입니다만, 저는 저 면적 전체를 잡지도 않았습니다. 큰 길만 대충 따져서 36,000 제곱미터에 13만명이란 거고요. 거기에 3.3 제곱미터당 12명으로 계산한 거고요. 하지만 현실은 주변 지하철 역 지하도 꽉 차있었고, 청계광장, 시청 앞 서울광장 교보문고 앞, 서대문 방향, 기타 온 골목에 시민들이 가득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당장 이 순간 최대로 운집한 사람은 13만을 훨씬 넘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큰 길만 측정해서 13만인데, 그걸 8만이라 발표하는 이유가 뭘까요?

이유야 간단하지 않겠습니까? 알면서 왜 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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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varice.egloos.com 2071 2008.06.13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 좋군요.

  2. Favicon of http://mogibul.egloos.com 기불이 2008.06.13 0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걸어가면 앞뒤공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3. Favicon of http://nomoreid.egloos.com 우주괴물 2008.06.13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위참가자 수는 방문자수지 순간참가자수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도 8시부터 10시까지 있었으니까요. 순간 참가자 수가 10만이더라도 전체 방문자 수는 50 - 60만이 넘을 수 있습니다. 경찰이 왜 순간참가자 수를 기준으로 하는건 의도적으로 참가자 수를 줄이려는 것에 불과합니다. 대책위에서 준비한 촛불 25만개가 다 나갔고 다른 조직(민주당이나 민노당등에서 여러단체에서 촛불을 준비했었죠)에서 준비한 촛불까지 하면 40만명이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준비한것까지 하면 50만명 이상이라는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숫자 입니다.

    참고로 게임에서도 동시접속 10000명인 게임의 일 방문자수는 10만 - 20만 정도입니다.

  4. Favicon of http://lovepopy.egloos.com popy 2008.06.1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분께 동감.
    10일날 시청에서 광화문까지 걸어오는 건 러시아워 때 2호선 선릉역이나 삼성역을 빠져나오는 것처럼 힘들었습니다. 인파의 길이는 저 가운데 있으니 정확히 모르겠지만 빽빽한 밀도는 다른 날 시위 때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집으로 돌아갈 때는 광화문에서 종로로 갔는데 평소엔 종각즈음에 가면 제대로 차가 다닙니다. 그런데 저 날에는 가도가도 사람들로 끝이 없더군요. (물론 시간도 늦어서 이 코스는 빽빽하진 않았습니다. 밀도는 일부 공연 주변을 제외하고는 러시아워가 지난 신도림 역 정도?) 그래서 8만이라는 숫자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거겠죠.

  5. Favicon of http://rinashin.egloos.com 리나신 2008.06.13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 도로 옆에 인도까지도 꽉 찼었지요.
    참 남대문까지도 이어졌었어요~

  6. Favicon of http://resionia.egloos.com 레시오니아 2008.06.13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소한 순간 접속자 (.....) 10만여명은 넘는다는 거군요 . ' ㅅ'

  7. Favicon of http://go-100.co.kr love 2008.06.13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대통령님 너무 힘들죠? 이젠 고백하세요. <a href="http://go">http://go</a>-100.co.kr

  8. Favicon of http://tirsha.egloos.com Tirsha 2008.06.13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이 촛불빛이 운하(...)에 가득찬 것처럼 보이네요.

  9. 100만 2008.06.13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3만 >>>>>> 8만 >>>>>>>>>>>>>>>>>>>>>>>>>>>>>>>>>>>>>>>>>>>>>>>100만


    더 설명이 필요한지?

  10. Favicon of http://gemoni.tistory.com 바람노래 2008.06.13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경찰도 알바 동원해서 보낸 결과일까요?

  11. 2 2008.06.13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자가 2ch에 영향받은 디씨 막갤 출신이라는 것말고는 아무런 설명이 안되는데요? `ㅅ`

  12. Favicon of http://highseek.egloos.com highseek 2008.06.13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찰은 예나 지금이나 순간접속자를 산출했죠. 예전의 시위문화는 순간접속자와 총 접속자 사이에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또 총 접속자는 말그대로 누가 표를 팔지 않는 이상-_-; 계산이 불가능하고..

    유동인원이 많고 정형화되지 않은 이번 촛불문화제를 예전의 시위인원 계산으로 계산한 것부터 에러입니다. 경찰은 이런걸 일일히 따지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옛날 하던대로 한거죠 뭐.

  13. Favicon of http://KINpain.com ㅈㅡㄹㅍㅔㅇㅣㄴ 2008.06.13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무책임한 포스팅때문에 이런 숫자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안타깝지요.. 이 무슨 집단적인 정력 낭비입니까... 뭐 아마도 낚시에 성공한 사람과 그 무리들은 쾌재를 부르겠지만요.

  14.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사진을 보고 제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주세요.

  15. Favicon of http://plluto.egloos.com 플루토 2008.12.02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날 걸어갈 공간마저 없어서 사람들 이동속도가 거북이였습니다. 이거면 설명이 될지?

  16. Favicon of http://Axiamoe.egloos.com 도끼 2008.12.02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걸어가기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은 못봤습니까.

  17. Favicon of http://potechy.egloos.com 이오냥 2008.12.02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힌날 깔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인도 쪽도 움직일 공간이 없어서 이동하는 줄 따라서 질끔질끔 걷는게 고작이었어요.

  18.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누군가의 반응이나 그런 것 때문에 이 글을 쓰는 건 아니고 본문에도 이야기했고 처음 촛불 문화제로 시작될 때부터 인원 산정을 적게하다는 것을 계속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나름 "꾸준 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