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페이지 구독





과거 기사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제 여자친구는 어리버리하고 도도하고 지적입니다.

특별한주제/개인 | 2008.09.20 00:41 | Posted by Namu(南無)

연애하기 좋은 사람과 결혼하기 좋은 사람을 읽어보았습니다. 분명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혼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결혼한 형님들 누님들 언니들 친구들 동생들 보면 결혼하고도 결혼전이랑 똑같이 사는 사람도 있고, 결혼을 전제로 처음부터 만나 딱딱하게 지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결혼하고 달라지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게 아닙니다. 연애를 잘 하는 여자를 보니 3가지 요소를 들었더군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모든 게 해당됩니다. 제 여자친구는 어리버리하고 도도하고 섹시하고 지적입니다. 이게 무슨 헛소리냐고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저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리버리한 여자

참 함께 있다보면 갑갑할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어찌보면 칠칠맞다고 생각들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힘도 약한 편이고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무척 많은 부분을 제가 신경쓰고 도와줘야 합니다. 가끔은 귀찮을 정도입니다만, 그게 매력인데 어쩌겠습니까?

도도하고 섹시한 여자

그런데 자신이 매력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그건 오빠가 콩깍지 씌어서 그런 거야"라고 주장합니다만, 참으로 악랄한 거짓말입니다. 이전에는 주변에 대쉬하는 남자가 많았다고 저한테 자랑하면서 "잘해야할 거야?"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어지간하면 좋아한다던가 그런 이야기는 안하려 듭니다. 악랄할 정도로 도도합니다. 거참. 그런데 콩깍지 씌어진 제가 보기엔 제 여자친구는 너무나 섹시합니다. 그게 매력인데 어쩌겠습니까?

지적인 여자

전 솔직히 제가 머리가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하나도 안하고도 대학 입학도 했었고, 개념도 충실하고 지식도 많고. 자뻑이라고 비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입니다. IQ도 높고 말이죠. 성격이 좋고 나쁜 거 둘째치고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솔직히 저보다 머리가 좋진 않습니다. 그건 제가 너무(^^) 좋아서 그런 거지 절대 머리가 나쁜 게 아닙니다. 하지만 훨씬 이성적으로 바라보면서 이야기합니다. 가끔 흥분할 경우가 있지만 그때 제가 잘 설명해주면 그걸 모두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나갑니다. 거참. 난 몇년을 더 살면서 고생하면서 몸으로 익힌 건데 앉아서 몇 마디 해주면 그걸 다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어이없습니다. 약오릅니다. 제 고생은 뭔가요? 하지만 그게 매력인데 어쩌겠습니까?

지금까지 읽으신 분은 이게 무슨 여자친구 자랑에 자뻑이니 헛소리 그만해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겁니다. 만약 저를 아는, 또는 저를 만나는 사람은 이걸 못 믿거나 부정할 겁니다. 만약 제 여자친구를 아는. 또는 제 여자친구를 만나는 사람은 이걸 못 믿거나 부정할 겁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남녀 관계란, 연애 관계란 둘 만의 문제인지라, 둘이 어떻게 서로 바라보는가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전혀 어리버리하지 않고 침착하고 차분하겠지만, 자신이 보았을 땐 그런 면이 보이는 겁니다.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그거만큼 행복한 건 없죠. 그리고 이런 걸 보고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콩깍지구나?

그래요. 자신의 여자는. 자신의 남자는. 이래야해. 저래야해. 그런 걸 세우고 이상형을 만들고 하기보다는 그냥 마음에 드는 이성의 매력을 찾아나가는 .탐험을 하는 게 어떨까요? 그게 다른 사람들은 콩깍지라 부르던 말던 무슨 상관이에요. 둘만 좋으면 되는 거죠.

※ 연애 밸리에 처음 써보네요. 아마 내일쯤 이 글을 보고 여자친구가 버럭 화낼까 두렵습니다. 얼마전 쓴 글에서도 누군지 알아 볼 수 없는 옆얼굴 사진 썼다가 댓글로도 전화로도 뭐라고 했는데. 하하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sdfsdf 2008.09.20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우리는 글쓴이가 과연 공부 안 하고 어떤 대학에 갔는지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여자 친구를 자신보다 머리가 나쁘다고 말한 글을, 그 여자친구가 봤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다.

  3. sdfsdf 2008.09.20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이거 추천한 ㅄ들은 대가리에 어떤 사고 구조가 들어 있는 거냐?

  4. 펌도사 2008.09.20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재밌어서 모셔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5. mㅡㅡm^ 2008.09.20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지 않고 대학갔다는 것,
    노력하지 않고 주어진 재능으로 살아간다는 건
    재능이 그리 없어도 열씸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참 사치이고 자만 같아요

    한번 더 깊이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6. asdasd 2008.09.20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같은 사고 구조가 들어있는 것 아닐까?

  7. Favicon of http://watarase.egloos.com 망콘콘 2008.09.20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3줄뺴고는 무개념임..

  8. Favicon of http://volg.egloos.com 烏有 2008.09.20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는 어떻고 남자는 어떻고 하는글보다는 개념글임.잘사시길 바래요.

  9. Favicon of http://democrat.egloos.com 나아가는자 2008.09.20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못하고 있는 1人.
    어떻게 하면 제 영혼의 반쪽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기다리면 언젠가 만날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연애밸리에 계속 들리니까 점점 조바심만 많아지네요.
    흑. 저도 연애하고 싶어요. 영화나 책속이나 제 머리속 상상이 아닌 현실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면서 말이죠.

  10. Favicon of http://laborer.egloos.com 세시링 2008.09.20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건 또 무슨 떡밥이지 ㅋㅋ

  11. Favicon of http://romuska.egloos.com 로무 2008.09.20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응? 뭐가 하고싶었던거야?

  12. Favicon of http://blahblah.egloos.com 쌍부라 2008.09.20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ㅡ,.ㅡ 미스 고도리(..)가 가만히 있을거신가..

  13. 승네군 2008.09.23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주인장 매력인데 어쩌겠습니까?... 라고 해주고 싶지만, 주인장을 모르는지라..ㅎㅎ;

  14. 2008.09.23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공부좀 하고 와 어리버리가 아니라 어리보기 혹은 어리바리거든 ?아놔 진짜 멍청한 남자랑 멍청한 여자랑 잘노네

  15. 참나 2008.09.24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깍지라 부르든 말든<----앞으로 공부 더 열심히 하시라고...연애 공부 말고 맞춤법 공부

  16. zz 2008.09.24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중인격입니다...다른분 찾으시길.

  17. ?? 2008.09.24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대체 학벌이??

    제가 아는 한 여자 동생도 하루에 2시간도 공부 안하고 서울대를 수시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SKY는 아니라고 해도 상위 5위에 드는 대학교가 아닌 이상

    머리가 좋다고 인정하긴 조금 어려운 면이 있죠.

    게다가 무슨과냐 그해 입결은 어땠냐 등등 변수도 조금씩 있고요.

    안티를 원하셨나봐요. ㅎㅎ

  18.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밤은 아직 깁니다 하하하^^

  19. 신규불 2010.04.17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지나가다 여러 글 읽고 갑니다.
    재미있고 재치있는 분 같습니다.
    그런데 광고 배너가 너무 많군요...
    'Korean Cupid' 같은 광고는 특히 인상적이네요.
    재치있는 분의 블로그가 조잡하고 유치한 배너 광고들로 더럽혀지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많은 배너는 접속자의 컴퓨터 구동에도 종종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