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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블로거의 현직 프리미엄과 맨손의 블로거 기자

IT네트워크/다음 | 2008.12.10 00:17 | Posted by Namu(南無)

최근 다음 블로거뉴스에서는 전업 기자 블로거에 대한 토론이 한참입니다. 이것은 2008년 블로거기자상에 노미네이트 된 9명의 시사 부문 블로거 중 7명(블로거였다가 기자가 된 박형준님을 제외하면 6명)이나 현직 기자인 블로거가 선정된 것에 대한 반문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기자 블로거도 한 명의 블로거로 봐달라는 솔라리스님의 이야기.

기사에 쓰지 않는 이야기를 쓴다면 기자블로거도 환영받아야한다

기자가 기사에 쓴 이야기를 다시 가공해서  자기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은 반대합니다. 차라리 그럼 신문을 보는게 낫겠죠.  또한 취재활동에 얻은 정보를 가지고  영리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그것은 사규에 위반되기도 할것입니다 (예를 들어 애드센스 단 기자블로거)

하지만 기사에 없는 내용 기사취재 후일담이나 자기의 생각 개인적인 생각들을  소통의 의미로 글을 쓰거나 개인공간으로 활용한다면 크게 문제가 될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그런 유명 기자블로거 분들이 블로거와 기자사이에 있는 간극을 좁혀줄수도 있구   소통의 창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돈벌이로 글을 쓴다면   기자블로거 접어야

기자도 블로거와 한판 붙는다는 독설닷컴님의 46년차 기자, 블로거들과 계급장 떼고 붙는다와 현직기자와 블로거기자의 한판 승부 Bluepango님의 이야기.

현직 기자 블로거기자와  그리고 일반 블로거기자의 불꽃 튀는 경쟁. 어떻게 보면 일반 블로거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쟁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반 블로거는 마음이라도 편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전문가와의 경쟁에서 떨어지면 '그럴 줄 알았어'하며 쉽게 정리가 되겠지만 아마추어와의 경쟁에서 패한 프로라면 심적 고충이 상당히 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세상은 참 공정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찌되었건 다음 블로거뉴스에 현직 기자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블로고스피어의 세계는 더욱 깊어지고 넓어진 듯 한 느낌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문직의 블로거들이 참여하여 바람직한 대안미디어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그에 반해 정작 올해 수습 기자가 되었음에도 대상자에서 사퇴하며 기자 블로거는 블로거기자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옳다고 밝힌 박형준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기자블로거'는 후보에서 용퇴하는게 옳다고 판단한다. 아니, 심사위원단이 알아서 수상자에서 제외하는 것이 더 깔끔할 것이다. 이는 많은 누리꾼들이 지적한 바 있던데, 그 지적이 전적으로 옳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다음 블로거뉴스의 경쟁력 강화와 확대를 위해 2008 블로거상, 전문기자 선정 불공정 아니다라고 말씀하신 칼 융님과 기자들의 의견을 대변한 독설닷컴님의 기자블로거들을 위한 변명.

블로거의 질을 높인다는 입장에서 전문기자들의 합류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보며, 이를 계기로 일반 블로거도 자극이 되어 아마추어에서 프로화 되는 기간을 줄일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시사분야의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전문기자들이 대거 선정된 것에 대해선 그것을 무조건 불공정하다고 볼수 없다는 것이다.

기자 블로그는 기자가 매체의 한계 혹은 조직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준다. (중략) 기자블로거를 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기자블로거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또한 고재열 기자의 착각, 블로거기자와 기자 블로거는 전혀 다르다.블로그라는 툴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것일까?라며, 기자 블로거와 블로거 기자가 정보 접근성에 차이가 있으며, 기자 블로거가 기사 식으로 블로깅을 하고, 훨씬 유리한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블로거 기자가 블로그로 접근하는데 있어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하고, 소통이 아닌 기사 식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소통형 글쓰기가 아닌 언론기사형 글쓰기를 하면서 그것을 자신이 일하는 매체에 중복개제하는 일부 기자들의 성의 없는 글쓰기에 눈쌀을 찌푸릴 뿐인 것이고, 출발선상이 다른 상황에서 동등한 잣대로 평가하는 포탈의 잣대에 대해 불공평함을 느끼는 것 뿐이다.

다음 블로거뉴스에 특화된 블로거 기자들을 블로거의 전부인양 이해하고 그들만이 스타블로거고 파워블로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전달자인 기자들과의 경쟁에서 그들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진짜 적은 그들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여기서 나온 이슈는 크게 3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첫째, 왜 블로거기자를 뽑는데 현직 기자 출신 블로거를 뽑는가?
둘째, 블로고스피어와 블로거뉴스의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자 블로거와 블로거 기자는 함께 해야 하지 않는가?
셋째, 기자 블로거가 정보 접근성에 있어 좋고,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여러 유리함이 있다.

2008/12/08 - 현직 기자들의 블로거뉴스 참여는 적절한가?

저는 이미 다른 글을 통해 첫 번째와 두 번째에 대해서는 수긍한다는 바를 밝혔습니다. 더 이상 블로그가 프로냐 아마추어인가를 나누지 않고 서로 맞붙어 경쟁해야 한다는 점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각도 있었습니다. 아직 블로고스피어가 잘 영근 것이 아니고, 더불어 블로거뉴스조차 촛불 항쟁을 겪으면서 폭발하기 시작한 것인데, 거기에 기자 블로거가 좋은 열매만 따가는 거 아니냐. 이미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하는 그들이 모든 것을 차지하지 않는 것인가 하는 시각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그런 점이 저도 걱정됩니다. 매일 시사 코너를 보면 현직 기자 분들의 글이 가득하고, 파트너 추천 최신글에는 언론인 글이 쉽게 노출됩니다. 저도 이글루스를 쓸 때는 파트너 추천이어서 여기에 노출되곤 했습니다만, 여기에서 빠져버리니 트래픽이 확 줄어드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 주소를 바꾼 탓도 크겠습니다만.

그러기에 이러한 노출에 있어 기자 출신이란 점으로 유리하지 않도록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파트너 추천 최신글은 그에 해당하지 않는 이들에겐 꽤 불리합니다. 물론 한번 들어가면 좋지만 그 문턱이 높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러한 기회를 모든 블로거에게 주거나, 오히려 없애는 게 낫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즉, 노출 기회에 있어 블로거뉴스에서의 활동만으로 해야지 다른 매체를 통한 유리함을 주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은 언론사 뿐 아니라, 다른 티스토리, 이글루스 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블로거뉴스 안에서는 모두가 공평한 출발선이어야 더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한 정보 접근에 있어서 역시 블로거뉴스가 보도 자료를 공급해 주는 등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독설닷컴님이 보도 자료 게시판을 열기도 하였고 블로그코리아의 블로그뉴스룸 및 여러 온라인 보도 자료 제공사를 통해 보도 자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만, 블로거뉴스가 그 자리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블로거뉴스가 좀 더 경쟁력 있는 블로거를 발굴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장이 되고 싶다면 그런 정보 제공에 블로거뉴스가 앞장서 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2008년 블로거기자상 선정 부분입니다. 이미 시작되어 버린 부분이라 되돌리기 어렵다면, 선정된 여섯 분의 기자의 선택에 맡길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이런 이야기가 없도록 앞서 이야기한 문제를 해결해서 다음 블로거기자상에는 군말 없이 블로거 기자와 기자 블로거가 맞짱 뜨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후보에 제 이름이 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있습니다만……

저는 궁극적으로 기자 블로거던, 블로거 기자던 경쟁해서 더 좋은 블로고스피어, 블로거뉴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는 블로거뉴스가 힘써 주어야 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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