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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 서울교육청 앞에 모인 촛불

사회이야기/교육 | 2008.12.24 00:15 | Posted by Namu(南無)

학원장에게 돈을 받아 교육감이 되어, 사교육을 널리 펼쳐 공교육을 무효화 하고 있는 서울시 교육감 공정택. 그리고 그에 반하여 공교육 정상화를 주장하는 시민들. 그렇습니다. 시민들은 12월 23일 저녁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 모였습니다.

다른 일이 있어 7시 시작이었던 촛불 집회에 참석하지 못 하고, 8시를 넘은 시간 겨우 서울시 교육청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저를 맞이하는 것은 역시 기동대 버스입니다.

 

올라오는 길목 구석 구석에 전경이 숨어(?) 있습니다. 특히 오늘 주목할 만한 점은 교육청으로 올라가는 강북삼성병원 입구 앞에 서있는 기동대 2개 부대였습니다. 2개 소대는 우측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 부대는 전원 직업 경찰관으로 구성된 부대로, 전의경이 착용하는 경찰 점퍼가 아닌 사제 파카를 입고 있었습니다. 방한 효과는 훨씬 뛰어나 보였습니다만, 사복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그 좌측에는 1개 소대가 있었으며 그들은 전의경으로 구성된 사복 부대였습니다. 이렇게 좌우측으로 나누어 사복 부대를 배치한 것은 상황을 보아 언제든 주동자(?)를 색출하여 체포하려는 것이 분명합니다. 아니고서는 이런 사복 부대를 배치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교육청 앞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제가 8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하여 내려오는 사람을 많이 보았음에도 아직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30분 정도 촛불과 함께 '공교육 정상화'와 '징계 철회'를 외치니 9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촛불 집회에서 독특했던 것은 '촛불 재활용'이었습니다. 그 동안 촛불 집회에서 촛불은 대부분 버려지곤 했는데, 이렇게 재활용하는 모습은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와 같이 재활용해야 하는 것은 그 만큼 촛불과 함께 모이는 시민들에 대한 지원과 후원이 이전보다 못 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집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라 돌아보니 사회당의 동지가 몇 분 계셨습니다. 한 동안 자리를 함께 했는데도 어두웠기 때문에 서로 알아보지 못 했던 것입니다. 방향이 같은 동지와 함께 집으로 가면서 12월 31일 보신각 타종 행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모임을 갖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교육청 앞에서 있었던 집회에는 처음 참석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시민이 많았습니다. 그 동안 촛불의 힘이 약해져 가지 않나 걱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11월부터 다시 타오르기 시작한 촛불은 이제 횃불이 되려 하나 봅니다.

여러분. 12월 31일 보신각에서 보도록 합시다. 큰 함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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