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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한 촛불 현장

집회이야기 | 2009.01.01 03:28 | Posted by Namu(南無)

오늘은 12월 31일. 2008년의 마지막을 맞이하여 촛불이 모였습니다. 현재 보신각 주변은 경찰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글은 현장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꾸준히 갱신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큰 상황 없이 새해 첫 촛불 집회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부 충돌과 연행이 없진 않았으나, 무난한 시작입니다. 이렇게 도로를 촛불과 깃발이 가득 메운 것은 8월 이후 처음 보는 듯 합니다.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09년, 촛불이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집회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 2009/01/01 02:00

무대 공연도 모두 종료되고, 해체 작업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소통은 없고 통제와 제한만 있는 이명박 정부와 경찰. 그저 보신각을 완전 봉쇄했을 뿐입니다. 대화할 생각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타종 행사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시민들은 모두 인도로 올라가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기동대 역시 철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부대는 802 전경대로써, 강북구 경계 근무를 담당하는 부대인데, 오늘 집회 진압을 위해 왔군요.

‘육군전환 요구’ 전경 경비부대로 전출

경찰은 육군으로 복무 전환을 요구하다 거듭 징계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소속 이아무개(22) 상경을 최근 다른 부대로 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후략)

그런데 이 부대는 최근 육군 전환을 요구한 한 대원이 전출간 부대이기도 합니다. 경비 부대마저 동원한 것입니다. 이 부대는 북한산 꼭대기에 있으며, 우이동 일대 소초 경계근무를 담당하는 부대인데, 현장에 나오다니 충격적입니다. 그 만큼 오늘 동원된 중대가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동원 가능한 모든 부대를 부른 것이고, 이 부대의 경우 경계 근무를 함께 하기 때문에 먼저 복귀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기 걸린 상태에서 현장을 돌아다녔더니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집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현장에 계신 분들 별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 2009/01/01 01:00

경찰이 행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동대가 광화문 방향에서 보신각으로 점점 내려와 시민들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몰아낸 뒤 경찰은 인도로 올라가고, 그 다음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국 기동대를 모두 모았다고 하던데 정말 많습니다.

경찰은 방송으로 경고 방송을 시작하여 해산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해 벽두에 많은 시민이 모여있는지라, 방송은 평소보다는 온화한 편입니다.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라고 친절한 충고까지 해주는군요.

새해가 밝았습니다 - 2009/01/01 00:00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과 함께 시민들은 폭죽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길거리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는 타종 행사를 본 적이 없어서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텔레비전으로 중계를 보는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김에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깃발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하지만, 초기 진압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위험한 것이 깃발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달려들어 연행하거나 깃발을 탈취하려고 하니까요.

이렇게 거리에는 시민이 가득하지만, 인도와 도로는 차벽으로 막고 있습니다. 현재 도로에는 기동대가 배치되어 서서히 시민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무대에는 가수가 축하 공연을 하는 참으로 대조되는 모습. 이런 상반되는 모습이 어색합니다.

보신각 앞 사거리를 점령한 깃발 - 2008/12/31 23:30

교통통제가 시작되고'시민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수 많은 깃발이 나부끼는 보신각 앞 사거리! 이 광경을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언론노조를 지지하는 프랭카드를 들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보입니다. 언론노조 파이팅! 투쟁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깃발이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수 많은 깃발이 보신각 앞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이 진입하려는 깃발을 경찰이 모두 탈취하는 모습도 목격되었습니다.

그저 가슴이 북 받쳐서 한 장 더.

그러나 경찰은 사방팔방 차벽으로 막고, 이렇게 틈을 약간 두고 있을 분입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시민의 움직임을 막으려는 것이겠죠.

종각에 모여든 시민과 언론노조 - 2008/12/31 22:00

보신각 주변은 경찰로 모두 통제되어 있고, 아직 도로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10시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만, 아직 도로를 막고 있지 않습니다. 통제를 시작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촛불들은 제일 은행 앞에 풍선을 들고 모여 조용히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특히 머리에 초록색 소 모자를 쓴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직은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언론노조는 길 건너편 청계광장 입구에 모여 마이크를 들고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9시 경 일부 시민과 경찰이 충돌하였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현장은 현재 조용합니다.

 

조계사 앞의 구급차에서는 들여다보니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의경이 치료 중에 있습니다. 크게 다치진 않은 듯, 지혈과 간단한 반창고를 붙이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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