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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인턴? 아니 행정알바! 인턴은 사탕발림일 뿐

사회이야기/노동과 임금 | 2009.01.16 21:32 | Posted by Namu(南無)

정책공감이라는 이름의 관제 블로그가 있습니다. 그 블로그는 문화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거짓으로 덮어 속이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공감이란 말은 허구일 뿐이며, 그것은 그저 속임수일 뿐입니다.

그 동안 저는 정책공감에 올라온 글에 대해 많은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2008/09/21 - 인턴 공무원이란 이름으로 채워지는 청년 실업의 공포
2008/09/24 - 공기업 인원감축하는데 서비스가 좋아질 수 있나요?
2008/10/08 - 최저 임금을 받고 사는 이들이여 좌절하라.
2008/12/23 - 가장에겐 실직의 공포, 구직자에겐 비정규직의 지옥

정책공감에서 주장하는 행정 인턴의 허구에 대해 밝힌 글입니다. 정부는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는 정규직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이는 한편, 정부가 나서서 알바 수준에 불과한 행정 인턴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행정인턴'이 단순 아르바이트와 어떤 점이 다르냐구요?

이 글은 정책공감 블로그의 이기자의 시시비비 코너에 올라와있습니다. 이기자가 누구냐고요? 바로 이기자의 시시비비 소개를 보면 이미지 하나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슈에 대해 진실과 사실을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이 말을 뒤집어 보면, 행정 인턴은 전혀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1년 짜리 단기 비정규직일 뿐입니다. 또한 행정 인턴에서 직장 체험과 업무 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합니다만, 어디에도 그런 계획은 없습니다. 옆에 공무원을 놓고 공무원이 시키는 일을 하면 그런 것을 배울 수 있습니까? 절대 불가능합니다.

행정인턴 멘토로 지정하여 상담과 경험 전수가 이루어진다는데, 공무원으로 취업이 전혀 보장되지 않고, 인턴으로써 메리트가 전혀 없는 행정 인턴에게 멘토라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역시 1:1로 매칭하여 심부름을 전담하여 명령할 상관을 지정할 뿐입니다.

더불어, 상위 10%에게만 경쟁을 통해 입사 추천서를 준다. 여기에서도 경쟁 경쟁. 그렇게 받아낸 추천서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미 행정 인턴의 정체에 대해서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 모두가 뻔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후 정규직으로 취업을 준비한다면 차라리 행정 인턴 경험은 뺄 겁니다. 보통 이력서 쓸 때 알바 경력을 씁니까? 편의점 1년 월급 백 만원 받고 알바 했다고 이력서에 쓰는 경우 별로 없을 겁니다. 정 이력서에 한 줄 채울 거면 그런 알바보다는 다른 걸 채우십시오. 사회 경험이나, 단체 활동이나, 봉사 활동이나. 그게 백배 나을 것입니다.

별도 예산을 정규직 채용에 써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별도 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기존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고 임용 대기하는 사람을 채용해야 맞죠. 이렇게 해서 정부가 얻는 것은, 임용 대기자 역시 실업자가 아니고, 행정 인턴, 아니 행정 알바 역시 실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거 양득을 얻게 됩니다. 실업률을 1년 동안 1만 명 가량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만 명에게 1년 동안 1,200만원. 단순 계산하면 1,200억 원의 예산을 낭비해서 알바를 쓸 뿐입니다. 이 돈으로 임용 대기자를 채용한다면, 훨씬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직장을 만들 수 있지만, 실업률을 낮추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1,200억 원의 예산을 어디에 쓸지도 모르는 행정 알바를 위해 허비하는 것입니다.

이거야 말로 정부의 속셈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구직 기간이 장기화되어 실업자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행정 인턴, 아니 행정 알바 한다고 어떠한 직장 경험이 되지 않습니다. 편의점 알바? 사무실 전화 알바? 이런 거 경력으로 누가 인정해 줍니까? 그것이 취업 경쟁력이 어떤 도움이 됩니까?

분명 행정 인턴, 아니 행정 알바는 월급 백만 원에 주 5일제 근무제로, 편의점 알바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그저 그런 월급 백만 원짜리 알바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하지만 정책공감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그리고 정부가 주장하는 것처럼 추후 취업에 도움될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월급 백 만원 짜리 알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혹시 행정 알바를 하더라도, 취업 준비 열심히 하시고, 취업 되거든 당장 때려 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tcat.egloos.com stcat 2009.01.17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놈의 이기자 한대 치고 싶다능

  2. lssass 2009.03.12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식으로 내놓은 정책이죠.. 일단 2009년역시.. 우리나라 경제는 성장율은 -4%때 라더군요.. 뭐 내년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하는 소리는 내년에는.. +4% 라고 하는데.. 이걸 노리고 올 한해만.. 어떻게 때워 보자는 식으로 일처리를 한것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운 2009년엔 알바 하고 내년엔 경기도 좋아질테니.. 알나서들 해라 이런 얘기죠 ..

    • Favicon of http://studioxga.net Namu(南無) 2009.03.14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 -4% 찍고 내년 +4% 찍으면 99.84% 2008년 대비 -0.16%입니다. 제자리가 아니라 여전히 낮은 거죠. 그리고 2010년이라고 성장한다는 보장 없고.

      올해를 떼우는 것도 아니고 딱 4월부터 시작될 시민들의 반발을 두려워 하는 겁니다. 아직은 춥고, 곧 따뜻해 지고 행정인턴으로 3~6개월 떼우면 다시 추워지니까 끝.

  3. 그놈의인턴 2009.03.1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지만 사실상 여기저기서 행정인턴, 행정인턴 남발되고 있는 듯 합니다. 최근 중소기업, 대기업, 벤처기업, 은행 등등에서 행정인턴을 채용한답시고 모집요강은 경력1년 이상, 3년 이상인 신입 인턴을 모집하더군요. 사실 기업에서 돈을 적게 주고 인재를 채용하여 기업의 이익을 늘리겠다는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또 그 밑에 붙는 '인턴으로 채용되더라도 정규전환 기회와 무관'이란건 뭔가요. 원래 인턴이란게 직원이 되기 전에 수습하는 기간 아닌가요.. 돈 적게 주고 부려먹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그것도 하늘에 별따기지만..ㅠ

  4. 이기자님 2013.03.13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시네요
    뭐든 간에 양면성이 있습니다. 행정부에서 제시한 인턴제도를 비평하시려고
    한다면 어떤 관점에서 그러한지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저는
    인턴 제도 자체에 대해서 막연하게 장밋 빛 망상만으로 임하는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편의점 알바를 했다고 하더라도 경력사항으로 적어서
    자소서에 멋지게 적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편의점 알바 한번 해보고
    그런 말을 적으셨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