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된 기능을 보자면 참 간단합니다. 마우스 버튼을 탁 누르면 다음과 같이 메인 창에 화면을 쭉 늘어놓은 전환 창이 표시됩니다. 그 다음 좌 클릭하면 오케이죠.


Intelli Point는 5로 들어오면서 각 프로그램 별로 버튼의 기능을 다르게 할 수 있어서 좋아졌죠. 마우스 버튼을 모든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일하게 설정하는 것보다 Excel에서는 시트 간 이동, Photoshop에서는 Undo/Redo,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는 앞으로 가기/뒤로 가기, 이렇게 프로그램에 맞게 설정하면 더 편하게 마우스로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죠. 하루 정도 사용해본 느낌은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Intelli Point 5.5의 경우에는 가끔 프로그램 별 버튼 설정이 동작하지 않아서 드라이버 데몬을 재실행 해야 동작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것은 거의 사라진 것 같네요.
이 업데이트와 함께 발표된 마우스 시리즈 중에서는 Natural® Wireless Laser Mouse 6000이 가장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이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네요
• Revolutionary Ergonomic Design
• Instant Viewer
• 4-Way Scrolling
• Magnifier
• Battery Life Indicator
혁명적인 인체공학 디자인이란 점은, 이미 Trackball 시리즈에서 내세웠던 적이 있으니 그리 혁명적이진 않은 거 같은데요. 넘어가죠. Instant Viewer가 제가 소개한 기능입니다. Microsoft는 새로운 Intelli Point와 함께 마우스의 새 기능으로 내세우는 마케팅을 내세우고 있는데 걱정마세요. 어떤 마우스에서도 이 기능은 동작합니다. 알아서 선택해서 고르면 되죠. 4-Way Scrolling은 틸트 휠을 통해서 좌우 스크롤 가능한 휠이죠. Magnifier는 말 그대로 돋보기. 특정 영역을 확대해서 보여주나, Overlay, D3D 등은 제대로 확대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되는 경우도 있고요. Battery Life Indicator는 기존에 소프트웨어로만 표시되던 마우스 남은 용량을 마우스에도 표시되도록 LED 하나 달아줬다는 것입니다. Intelli Point 깔면 떨어질 때 되면 알아서 알려주는구만.
저야 아직 Wireless IntelliMouse Explorer 2.0으로 버티고 있죠. Wireless IntelliMouse Explorer 1.0, 1.1을 거쳐 2.0까지 쭉 거쳐왔습니다만, 그 이후에는 저런 혁신은 보이지 않아서 안바꾸고 있었죠. Laser 마우스는 기존 마우스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기던 제게는 별로 내키진 않았고요. 그러다보니 새롭게 Natural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 무선 마우스에 꼽히고 있습니다. 제가 내추럴에 약하거든요. 마우스에 Natural이라니 무슨 센스랍니까? 미칩니다~
아, 중요한 다운로드 위치를 말하지 않았군요. 다음 위치에서 Microsoft IntelliPoint 6를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Microsoft IntelliPoint 6.02 다운로드
한국어판 다운로드
일본어판 다운로드
영어판 다운로드
Mircosoft Hardware
메인 페이지
마우스와 키보드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
Microsoft IntelliPoint는 Microsoft 마우스가 아니더라도 어떤 마우스와도 함께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라기보다는 마우스웨어라고 부르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추가된 Instant Viewer는 한국어판 IntelliPoint에서는 "작은 창 보기"로 버튼을 할당하면 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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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선키보드세트에 포함된 Wireless Explorer 2.0이 맛가서 MS AS 센터에 교환받으러가니 Wireless Laser 6000 들어간 세트로 바꿔주더군. 이것도 품절되고 나서 교환받으면 저걸로 바꿔주려나(..)
Starless// 알겠지만 저 1.0에서 2.0까지의 여정은 당연히 교환으로 간 것임. Natural Explorer는 단품만 있고 셋트는 없음! 셋트 용은 따로 있으니 MS 홈피에서 찾아봐.
비공개// 창 전환 기능은 영어판은 "Instant Viewer" 한국어판은 "작은창 보기'입니다.
헉 맨 밑의 마우스 키 설명 사진은 L모社의 MX 1000이랑 오나전 비슷하게 생겼네용
그런데 인텔리포인트 다운로드 해서 인스톨 하려고 보니 현재 사용중인 마우스를 선택하라고 나오는군요. 마소것들밖에 리스트에 없는데 이건 어째야 하는지..
Natural Wireless Laser Mouse 6000(와, 이름 정말 길다;;)의 기능이나 디자인이, 마치 로지텍의 Revolution 시리즈를 연상케하는군요;
철저한 벤치마킹의 결과일까요;
밸리에서 흘러들어왔습니다 (_ _)
SoGuilty// 로지텍 제품은 제가 잘 모르겠고, 버튼 설명 부분만 따왔으니 비슷해 보일 수도 있겠죠. 마우스 선택은 아무거나 하셔도 됩니다. 나중에 제어판에서 다시 바꿀 수도 있고. 그냥 버튼 수만 맞으면 됩니다.
AirCon// 꺾어놓은 유형으로 비슷하다고 보면 이미 이전부터 많이 쓰이던 형태인 것 같습니다. 로지텍은 버튼 수도 많네요. 저는 5 버튼 이상에 대해 회의적이고 로지텍은 전에 쓰다 실망한 적이 있다 보니 관심이 없는 편입니다.
질러주고 싶은 리스트에 추가.
Instant Viewer라... 마치 맥의 Expose를 보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_-;; 밸리에서
"성 전환을 마우스로 간편하게" 라고 봤습니다 ㅜ_ㅜ;
깔끔하며 고급스러워보이네요. 하단에 있는 마우스에 빨간 볼은 엄지로 조작하는 재미가 있을꺼 같아요
복사기를 돌리세요 레드몬드! 를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니까요. 정말...
M$는 하드웨어 제조회사로 전향하라 전향하라!
멋진 물건이군요. 그나저나 진혁군님...대박입니다;;
성환// 우선 두고 봐야겠네요. 아직은 Explorer 2.0에 만족하고 있어서요.
solette// MacOS의 그것 말고 Windows에도 저런 어플은 있습니다. 다만 마우스웨어에서 제공이란 점이 특이할 뿐이죠.
진혁군★// 평소에 좋은 것을 생각하셔서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 가짐 잊지 말아주세요.
Gooood// 다만 밑에 있는 건 이미 단종된 트랙볼 시리즈란 거죠. 마우스가 아닙니다. 볼을 움직여서 포인트를 조장합니다.
rabbit153// '복사기를...'이 무슨 이야기인지 ; MS는 이미 많은 하드웨어 제조/판매사 아닙니까. X박스 이후로. 키보드/마우스도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하고요.
태엽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진혁군님은.
내 와이어리스 익플 2.0은 고장 안나나 후.. 어차피 한국에 돌아가도 MX1000하고 MX610에 밀려서 찬밥일텐데.. (무선마우스가 세개 잇히.. Orz)
저 TaskSwitchXP Pro는 (멀티모니터 환경에서) 메모리가 쥘쥘 새는데 왜 여기저기서 계속 춧현받는지 영 이해가 안가는구려 =_=;..
복사기를..은 그전에 잡스 흉아가 Mac OS X Tiger였나 그 전버전 10.4였나를 발표하면서, 비스타가 계속 베낀다고 이번에 신버전 나왔으니 빨랑 베껴보시지 하고 조롱한 것..
ㅂㄹ// 고장 안나도 돼 그냥 교환해. 고장났다고만 하구. 참고로 나는 무선 익플 2.0 2개, 1.0 1개라는 것... 그외 잡다까지 하면 무선 두 개쯤 더 있삼!
난 괜찮다는 것. 집에도 사무실에서도 잘 쓰고 있삼. (집은 트리플, 사무실은 듀얼)
아항~
이힝...요즘 안그래도 쓸만한 마우스좀 찾고 있었는데...저거 비싸지 싶군요
떠돌// 아직 가격 모릅니다. 미국에서도 출시 안됐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