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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현장에 나가있는 특파원 중계

집회이야기/촛불항쟁 | 2008.05.26 20:58 | Posted by Namu(南無)

현재 광화문에 나가있는 특파원(?)을 통해 현장 중계를 하고자 합니다.

20:50 시민들은 청계광장과 동화면세점 앞에 나뉘어 모여있으며, 도로 통제는 없지만 인도에서 세종로로 향하는 길은 모두 기동대 버스로 막혀있습니다. 별다른 특이 사항은 없지만, 양쪽 모두 기동대가 배치되어 있고 사복 중대(11중대로 추정됨)와 경비과 형사 등이 배치되어 상황을 감시 중에 있습니다.

21:05 현재 모든 인도는 기동대 버스로 막혀있으며, 파이낸스 센터 양쪽 인도에 기동대가 배치되어 혹시라도 인도를 통해 세종로로 접근하려는 시민들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화문에는 진보신당의 진중권 교수, 청계광장에는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의원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21:20 일요일 새벽부터 오늘 새벽까지 함께 했던 동지들. 그리고 친구 몇분이 저보고 어디 있냐고 물으십시다. 저는 안전(?)한 곳에서 상황 중계중일 따름입니다. 일요일 새벽 종로에서 저와 함께 했던 로무님이 혼자 외로워하고 계시다는 소식입니다. 하하하

21:56 광화문의 행사는 종료되어, 시민들은 어디로 이동할지 준비 중입니다. 구호 외치면서 가두 행진을 중비 준입니다. 목적지로 청와대와 동대문이 언급된다고 하며, 내일 이후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라고 합니다. 동대문의 경우 소수 의견이긴 하나, 이유가 명확치 않고 혹시 쁘락찌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확실치 아니하며, 목적지가 정해지거나 시민들이 행동에 나서게 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1:59 청계 광장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이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22:02 청계 광장을 출발한 시민들은 영풍문고를 따라 명동을 향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청계천을 따라갈지, 또는 어디로 향할지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화문 쪽 시민보다는 청계 광장 시민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이며 특파원은 청계 광장 쪽 시민들과 합류합니다.

22:05 현재 청계 광장을 출발한 시민들은 동대문을 향하고 있습니다. 왜 동대문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기동대 대원들은 진압복을 착용하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22:06 동대문을 향할 것으로 보였던 시민들은 방향을 바꾸어 을지로 방향으로 꺾고 있습니다. 이들이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명동 방면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22:10 시민들은 이미 롯데백화점을 지나 신세계로 향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동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전화상으로 들리는 구호는 탄핵, 고시 철폐 등의 소리가 들립니다.

22:11 선두에 민노총 관련 단체로 보이는 깃발이 일부 보이고 있지만 그들이 선두 지휘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 신세계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22:15 현재 시민들은 롯데 앞의 도로에서 잠시 멈춰있다 신세계 방향으로 다시 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신세계 앞에서 어디로 이동할지 정할 것 같습니다.

22:23 YTN, KBS, MBC, 국민일보 기자가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교통경찰이 정리 중인 상태에서 사복경찰이 주변에 보인다고 합니다. 시민의 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수가 적지 않으며, 현재 남산타워를 향해 전진 중입니다. 기동대는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빠져나갈 통로를 일부러 뚫었으며, 그들은 최소한 종로, 세종로를 방어하는 게 목적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경찰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려 하리라 봅니다. 이에 말리지 말고 최대한 시내 부근에 있어야 할 거 같습니다. 뭉쳐서 천천히 이동하세요. 라고 이야기합니다만, 현재 가두 시위 중인 시민들이 글을 볼 수 없다는 게 아쉽군요.

22:26 퇴계로에서 명동역 방향으로 꺾었습니다. 서울역 부근에 기동대가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확인은 어렵고 아무래도 그 때문에 진행 방향을 변경한 것으로 생각 됩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아무리 평일이라 해도 명동 밀리오레 부근은 사람이 많습니다.

22:28 선두의 진행과 별개로 후미에서는 동대문 두타로 향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데, 이건 좀 당황스럽군요. 동대문으로 왜 가나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시민들은 시내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절대 시외곽으로 빠져나가면 안됩니다. 특히 동대문의 경우 기동대 건물이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함정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22:33 시민들의 구호는 이명박은 물러나라, 연행자를 석방하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명동에서 계속 퇴계로를 따라 내려가면 동대문입니다. 동대문 뒤에 있는 동대문 경찰서 뒷편은 바로 기동대 본부 중 한 곳입니다.

22:35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시민 행렬 앞에 "예수천국, 불신지옥" 깃발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명동을 지나 TBS 앞 사거리에서 다시 을지로 2가로 향할 것 같습니다. 이쪽 방향은 명동 성당 뒷길입니다. 잠시 사거리에서 대기 중입니다.

22:46 을지로 2가로 통해 종로2가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청계천이며 어디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22:50 광화문에서 출발한 인원들은 덕수궁을 따라 가고 있고, 조선일보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동대는 승차 대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에서 10분 가량이면 양쪽 집회 참가자 어디든 따라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하차 시간까지 하면 15분입니다.

22:51청계천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대형 태극기를 꺼내어 선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22:54 현재 청계천을 출발한 시민들은 종로2가에서 세종로 사거리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22:57 종로2가에서 세종로 사거리로 방향을 틀자마자, 구 종로서점 앞에 기동대가 출몰했습니다.

22:59 기동대가 도로를 봉쇄했지만, 이미 인도에는 시민들이 많아 막지 못 하고 있습니다. 행진을 하던 시민들은 인도를 통해 기동대를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 중앙에서 시민들이 등으로 밀고 당기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 "비켜라"를 외치고 있습니다. 2개 정도의 기동대가 도로를 막고 일부를 뒤로 빼서 그 시민들을 막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은 인도로 꾸준히 우회 진출 중입니다.

23:10 현재 시민들은 자리에 앉아 연좌 중이며, 기동대는 1선을 현재 위치 2선을 국세청 건물 앞으로 막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3:11 인도 역시 봉쇄되었으며 청계천을 출발한 시민들은 모두 앉아서 연좌 농성 중입니다. 특파원은 광화문을 출발한 시민들을 확인하기 위해 그쪽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3:17 종로2가에서 대치 중인 시민들을 향해 살수차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검은색 차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검은색일 경우 둘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지휘차 아니면, 개스차인데. 제가 알고 있는 건 너무 옛날 장비들 뿐이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이전 썼던 글에서 화학탄 담던 배낭에 요즘은 약을 담고 다닌다던가 그래서요.

23:25 현재 특파원은 광화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 이만 돌아간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중계는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가능한 시간까지 특파원(elofwind님)을 통해 시내 상황을 전하려고 합니다. 계속 업데이트 합니다. 또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혹시 행렬에 참가하신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찰들은 시민들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빈약한 정보 속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23:30 현재까지 특파원(elofwind님)께서 중계를 도와주셨습니다. 더 이상 시내에 남은 특파원이 없는 관계로 중계는 마치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가있지 못 하니 아쉽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특파원은 조용히 귀가 버스를 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3:33 방금 비밀 덧글로 24시 이후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블로거 한 분이 계셔서 이야기 중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중계를 계속 할 것입니다.

23:40 각종 뉴스와 특파원 들로부터 받은 정보를 종합해 보면, 현재 종각 사거리에는 약 2000명 (20개 중대)의 기동대가 대기 중이며, 이에 따라 오늘 서울에 집결한 76개 중대 중 나머지 60개 중대 (약 6000명)의 행방이 궁금한 상태입니다. 혹시 정보 있다면 좋겠네요.

24:10 특파원 한분이 출발하실 예정에 있습니다.

24:15 특파원과 연결되기 전에는 아프리카 방송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입되는 경찰 장비를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4:32 현재 한 분이 특별 리포터로 자원하셔서 종각으로 출발합니다. 2~30분 뒤에 도착하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24:34 제가 기동 중대원 6000명의 행방을 궁금해 했는데, 청와대 진입을 막기 위해 해당 길을 모두 막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 시내 종각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에 8000명의 기동대가 자리를 잡고 있는 셈입니다.

01:00 Ginger님이 특파원으로 도착하셨습니다. 현재 시민은 수가 많이 줄어있고 기동대가 젅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근무복 차림이고 일부 기동대만 기동복을 입고 있습니다. Ginger님이 늦은 시간이지만 종각으로 가시겠다고 하셔서 특파원으로 요청하였습니다. 현재 기동대는 종각에 2000명 유지되고 있고 어제 신촌처럼 완전 장비를 갖추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그 뒤에 있는 중대는 확인할 수 없고, 현재 기동대가 점점 전진 중이라 합니다.

01:02 잠시 후 공권력 돌입하겠다는 경고 방송입니다!!! 사복을 입은 채증조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진압 및 체포에 들어가겠다는 신호라 봐도 무방합니다.

01:07 현재 기동대가 진압을 시도하고 있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장비는 신촌 때와 달리 방패만을 갖추고 진압 장비를 경장비로 갖추고 돌입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되어 경고 방송 중입니다. 강제 진압 진입까지 몇분 안남은 것 같습니다.

01:08 버스 사이로 기동대 대원이 한 두명씩 나오고 있고 후면 쪽에서 기동대 차량이 이동 중입니다. 시민들은 스크럼을 짜고 길을 막고 있습니다. 병력이 추가 집중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01:10 현재 시민의 수는 신촌에 있을 때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모두 뭉쳐있고 스크럼도 짜고 있습니다. 절대 그때처럼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입니다. 기동대는 위협을 위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한쪽 방향의 시위대는 기동대에게 포위되었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어느 쪽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시민들도 밀리고 있고 기동대도 밀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01:11 측면 종로 측이 뚫려 기동대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충 10개 중대 정도로 되어 보입니다. 시민들이 앞뒤로 포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동대와 시민이 부딛혔습니다.

01:14 시민들은 모두 포위되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이 밤 늦은 시간이 되어 돌아가기를 기다렸고 그 타이밍을 노려 1시 10분을 기하여 정면과 측면 후면을 통해 시민들을 포위했습니다. 시민들은 인도로 밀려나고 있고 특파원으로 가신 분은 대피를 요청했습니다. 인도를 통해 빠져 나오신 다음 연락 주신다고 합니다. 제가 아프리카 방송 등을 통해 진입한 기동대 인원 수를 확인해 보면 전면에서 5개 중대 후면에서 10개 중더 선으로 보입니다. 종각에 있던 중대 병력을 거의 일순간에 투입한 것으로 보이고 뒤에서도 점점 다가올 것입니다. 특파원으로 가신 Ginger님이 별일 없기만 바랄 뿐입니다.

01:19 시민들이 뒤로 밀려나고 도망치는데도 기동대는 방패를 들고 시민들을 공격하였고, 남아있는 시민들을 모두 체포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신촌은 약과군요. 훨씬 과격합니다. 단 10분도 안되서 기동대는 전 인원을 투입했습니다. 도로에 있는 시민들은 체포되거나 뒤로 인도로 밀려났습니다. 현재 특파원께서는 인도에서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01:20 연행되어 가는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일부 시민들이 연행하려는 차량을 막고 있습니다. 연행될 경찰서는 저번에 그 경찰서가 아닌 다른 곳으로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시점 고작 10분만에 시민들을 방패로 쓰러뜨리고 연행했습니다. 시민들은 모두 인도로 빠져나왔고 도로는 기동대가 모두 점거했습니다. 시민들은 물건을 던지는 이들을 쁘락찌라 욕하고 있고,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01:22 현재 인도 역시 막혀서 시민들은 탈출로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경찰의 폭력에 흥분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01:24 남은 시민들은 연행자를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청계천으로 이동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기동대가 전면, 후면, 측면으로 나오면서 그 안에 갇힌 시민들이 일부 연행된 것으로 보이며, 연행된 시민들을 싣고 가려는 차 앞에서 시민들이 역시 가로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01:25 기동대가 피아노 거리 입구를 막았던 것을 풀었습니다. 기동대 병력은 종각역 10번 출구 방향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행된 시민들이 타고 있는 버스에서 내부를 찍지 못 하도록 창문을 가리고 있습니다. 꺼리끼는 게 없다면 이렇게 가릴 필요 없지 않습니까.

01:28 시민들은 모두 인도로 내몰렸고, 연행된 시민들을 싣고 있는 차는 출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01:30 기동대는 어제 신촌과 달리 기동복과 진압복, 헬멧을 갖추지 않고 방패와 봉만 갖고 시민들을 진압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제 교훈(?)을 통해 시민들을 밀어내는 건 아주 손쉽다는 걸 안 겁니다. 당연하죠. 시민들은 아무런 무기도 없고 선량하고 연약하고 비폭력의 시민들이니까요. 그런 시민이니까 마음껏 진압하는 거죠. 현재 아프리카 방송 화면으로는 기자들도 기동대에 포위되어 취재를 방해 받고 있습니다.

01:32 기동대는 다시 시민들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그들이 누구던 아무런 상관 없습니다. 기자들이고 누구고 상관하지 않기 때문에 기자들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01:33 이 상황에서 또 한 분이 현장인 종로로 가시겠다고 연락처를 남겨주셨습니다. 현장으로 나가신 분들 별 일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01:38 시민들은 "연행자를 석방하라"를 외치고 있고 인도를 중심으로 기동대와 대치중입니다.

01:40 사진을 폰메일로 보내주셨는데 이걸 컴퓨터로 업로드할 방법이 없군요. 안타깝습니다. 보내주신 사진을 보면 시민들은 자리를 잡고 버티고 있고 앞에 기동대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01:42 현재 소강 상태로 대치 중이며, 주변에 인권단체 연석회의도 있습니다. 또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종각역 10번 출구 앞에서 한 여성이 자해하여 쓰러졌습니다. 의사진이 옆을 지키고 있습니다.

01:45 현재 BBC에서 취재 나와있습니다.

01:46 쓰러진 여성분이 어디를 자해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옆에 있는 의사들은 경찰측이 아니며, 봉사하시는 분으로 보입니다. 소방대원이 현재 옆에 와있습니다. 현재 기동대와 시민들은 서로 바라보기만 할 뿐 별다른 충돌은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진압하면 경찰, 가만히 놔둘 수 없습니다.

01:51 화면 상에서 시민 100여 명이 마지막 스크럼을 짜고 있고, 지금 리포터를 자원해주신 散華님도 도착하셨다고 합니다. 약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중계입니다만, 이렇게 성원해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방송을 하시는 분들도 배터리가 부족해서 곧 끝나가는 중인 거 같습니다. 또한 개념없는 기동대 NHK 취재원을 폭행하였고 몇몇 여성 분이 폭행당했다고 합니다. 散華님이 쓰러져있는 여성 분을 보셨다고 하는데 그분일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16명 연행 중인 상태라고 합니다.

01:56 다른 정보원에 따르면 방송국 차량이 긴급 방송을 위해 현장 중계를 위해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광화문에서는 진압 전문 중대인 1기동대가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고 합니다. 현장 계신 분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배성용도 연행된 것 같습니다. 현재 다시 경고 방송이 나오고, 2차 진압을 들어올 거 같습니다.

02:02 전면에 근무복을 입은 기동대가 서있고, 후면에 역시 기동대가 대기 중입니다. 시민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뒷쪽 통로를 틔우고 있습니다. 방송을 봐도 기동대가 뛰어들기 바로 직전입니다!!! 시민들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고, 그럼에도 기동대는 진입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고 방송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 한번 또는 두번 정도 방송하고 진압 들어갈 것입니다.

02:05 경찰은 또 경고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기동대는 약 10m도 안되는 간격을 보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인도로 나오라고 함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02:08 시민들은 인도에 있는 시민들에게 함께 할 것을 요청하였고 그 요청에 따라 몇몇 시민들이 도로로 다시 내려오고 있습니다.

02:10 시민들을 방패로 가격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 상으로도 먼저 방패를 들고 시민들을 가격하면서 진압 중입니다. 이때 기동대는 시민들을 향해 방패를 머리위로 치켜 올리고 달려듭니다. 이게 비폭력인 시민들을 방패로 가격하면서 달려드는 것입니다.

02:12 시민들은 비폭력을 외치며 카메라로 기동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기동대는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고 수 많은 시민들의 비명소리가 울리고 있습니다.

02:15 기자들은 기동대가 가격하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02:16 현재 소수 인원이 기동대에게 봉쇄되어 시민들이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동대의 복장을 보니 전문 진압 중대로 보입니다. 2시에 있던 2차 진입 때 돌입한 중대는 진압 전문 중대입니다. 헬멧을 쓸 필요도 없이 방패를 들고 달려오는 거죠. 비폭력으로 맞서는 시민들은 그들에게 무서울 거 없는 겁니다. 방패로 찍어 내리면 되니까요.

02:17 현재 진중권 교수의 방송만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진교수 역시 방패로 가격 당했습니다. 기동대는 방패로 내려 찍으면서 공격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밀려나고 있지 않습니다. 시민 여러분 제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한편, 기동대들은 다시 구호를 외치며 진열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저렇게 목이 찢어지라 외치는 소리는 미친 소리인 거죠. 뜻도 없고 의미도 없고 목이 찢어라 외치며 자신들이 강하다고 주장하여 시민들을 위압시키려는 겁니다. 대열을 다시 잡고, 추가 기동대가 진입하여 도로 전체를 기동대로 메우려 하고 있습니다.

02:20 시민들은 모두 인도로 몰려났고 기동대가 반대로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웃기는 상황입니다. 기동대 뒤로 서있는 형사들은 사진에 찍히는 걸 두려워하는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있는 친구도 있군요. 아니 시위 참가자보고는 얼굴만 가려도 체포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겠다면서요, 경찰 여러분 뭐가 무서워요?

02:21 2차 진입 때 한 여성분이 좀 다치신 거 같습니다. 다친 정도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의료봉사단을 부르고 계시다고 합니다.

02:22 NHK 기자가 폭행당한 것을 진중권 교수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진압만 하면 되죠.

02:24 시민들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열창하고 있습니다.

기동대 전의경 씨발놈들아! 아무리 지휘관이 방패로 까고 찍어라고 명령한다고 온 힘을 향해서 까고 자빠졌냐. 너희들은 앞으로 힘들다고 씨부렁대지 마라. 아울러 무장도 하지 않은 시민들을 향해 방패를 들고 찍는 너희들은 경찰공무원으로써 자격이 없다. 그런 명령을 내린 경찰 간부 놈들도 닥쳐라.

죄송합니다. 약간 흥분했습니다.

현재 모두 폭력경찰 물러나라~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한 사람이 쓰러져 있습니다. 구급차가 들것을 들고 달려가고 있는데, 한손에 카메라를 들고 계시다고 특파원으로부터 제보가 왔습니다. 카메라 맨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02:30 현재 모든 인터넷 방송의 생중계가 멈췄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무선 인터넷이 멈췄다는 설이 있습니다. 현지로 통화를 연결하였는데, 앰뷸런스로 환자는 실려가고 기동대가 도로를 장악한 것을 바탕으로 시민들을 완전히 인도 또는 골목길로 몰아넣었습니다.

02:35 그에 따라 경찰은 택시 등의 통행을 시작하였고 시민들은 여전히 인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교통경찰은 차를 통과시키고 있지만 시민들은 집에 돌아갈 생각하지 않고 구호를 외칩니다. 시민들도 일부는 인도에서 촛불을 키고 있습니다.

02:38 차는 아직 통과할 수 있지만, 시민들은 경찰들을 밀어내고 있습니다. 차량 통과를 왜 이렇게 서둘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틈을 타고 시민들 일부가 도로로 난입하며 기동대가 막고 있는 인도에서 시민들이 밀어내고 있습니다. 특파원의 목격으로도 기동대 다수가 피아노 거리를 통해 퇴각하였는데 뭘까요? 인도로 밀어낸 기동대를 보니 방패도 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언론과 시민의 눈이 무서워진걸까요??

02:43 현재 차량은 소통되고 있다가, 일부 시민 20여 명이 길바닥에 누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버티고 있습니다. 그 중 박사모 소속의 장애인 아주머니도 계십니다.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모든 시위에 참석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동대가 이들을 어찌하지 못 하는 것은 기자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현재 화면 및 특파원과의 통화 등으로 확인한 결과 진압 중대들은 모두 뒤로 퇴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로 몰아낸 것으로 목적을 달성했다 생각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화면에 잡히지 않지만 일부 외국인들도 시민들과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02:46 교통경찰들의 호루라기 소리. 도로를 정상화하는 게 목표였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군요. 신촌 때처럼 완전 진압이 목적도 아니고 생각만큼 많은 수를 연행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기동대는 주로 초기 진압과 시민들을 인도로 몰아냈고, 다시 일반 중대가 자리를 막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해외 언론에 대한 폭행 등이 문제되어 더 이상 강압적인 폭력 진압이 어렵다 판단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도로 소통을 위해 강제 해산한 것이라는 명분을 쌓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요.

02:51 현재 인도에서 도로로 내려가는 길은 모두 중대가 가로 막고 있고, 시민들은 여전히 인도를 점거한 체 농성 중입니다. 진중권 교수에 의하면 집회 도중 고3 강효진 학생이 서대문 경찰서로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진보신당 변호사가 그를 돕기 위해 갔다고 하고요. 진보신당 부럽습니다 ㅠ.ㅠ

02:54 현재 여전히 대치 중이며 시민들은 이명박은 물러나라는 구호와 함께 계속 대한민국헌법1조를 부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 대치 상황을 이용해 잠깐 자연과 만나고 오겠습니다.

03:02 현재 방송 중단 상태입니다. 서버 다운인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습니다.

03:03 특파원과 통화 결과, 이미 도로는 완전 통제되어 차량 소통이 되고 있고 촛불을 들고 있는 외국인이 광화문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주변을 시민들이 애워싸고 함께 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라 건드리지 못 하나보군요.

03:07 YTN에 따르면 오늘 연행된 인원은 모두 38명. 토요일, 일요일까지 모두 68명, 그리고 오늘 38명. 100명 돌파 축하드립니다. 어청안 경찰청장님. 기쁘시죠?

03:10 시민들은 인도에서 "폭력경찰 물러가라!"를 외치며 여전히 대치 중입니다만, 아직 특별한 상황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동대는 계속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03:20 02:30에 도로가 열리자마자, 택시가 지나가는 것을 많이들 보셨는데요, 그 택시들이 모두 빈 택시였고 어떤 블로거의 제보에 따르면 모두 같은 운수업체 택시였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이와 같은 전략을 경찰이 사용해서 시민들을 갈라놓는 방법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확인은 어렵습니다. 현재 소통중인 차량은 모두 일반 차량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03:23 어제 신촌 등지에서의 진압 이후 경찰이 그랬던 것처럼 시민들에게 평화 시위를 지킨다면, 해산시키지 않겠다는 제한을 두고 집회를 허가했습니다. 병주고 약주는 건가요? 이런 어이없군요. 현재 시민들은 100여명 정도 남아있고 집회를 마치고 조용히 걷고 있습니다.

03:34 현 시점 별다른 특이사항 없고, 시민들도 거의 귀가하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행진을 하여 청계 소라광장을 향하였고, 그 움직임을 기동대가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후 별다른 사건 없이 시민들은 청계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방송사는 KBS만 따라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특파원 분들이 인터넷 방송 등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현지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밤 9시부터 새벽 3시 반까지의 시간 동안 세 분이 저를 도와 현장 정보를 생생히 주셨습니다.

밤 9시부터 11시 반까지 elofwind님이 중계를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 1시부터 2시 50분까지 Ginger님이 중계를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 2시부터 3시 30분까지 散華님이 중계를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세 분 모두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다행입니다.


도움을 주신 세 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elofwind님은 친분이 있고 하여 별 무리 없이 부탁할 수 있었지만, 그 친구가 12시 전에 귀가한다 하여 그 이후 실제 진압 상황이 올 때 정보를 알 방법이 없어 난처했었습니다. 그때 Ginger님, 散華님이 연락을 주셔서 이어서 계속 상황을 중계할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수고 많이 하셨고요, 다음에 제가 커피라도 한잔 쏴야 할 거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지금의 이 모습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그 모슴을 뜨거운 마음으로 담아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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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정보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11시 반까지는 3명 정도의 쁘락찌가 제가 정보를 주셨는데, 지금은 모두 돌아가셔서 약간 갑갑한 상태입니다. 라쿤님의 방송을 보고 있을 따름입니다.

  3.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셨습니다.

  4. Favicon of http://potechy.egloos.com 이오냥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수고! 무사히 돌아와서 정말 다행이에요!

  5. Favicon of http://rosetea.egloos.com Cloudia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인원이 움직이는데, 아라비안 나이트의 마술 카펫이라도 타지 않는이상, 도로 점거는 어쩔 수 없는일 아닙니까?

  6.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락 드렸습니다.

  7. Favicon of http://kaffee72.egloos.com amish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 ....... 휴우....

  8. Favicon of http://rainbowedg.egloos.com rainbowedg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만하면 자해는 하지 마시지...마음이 얼마나 안좋으셨으면..아...정말..;;

  9.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청수 청장은 이미 인터뷰에서 전원 연행 각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0. Favicon of http://kaffee72.egloos.com amish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습니다. 그런데 쪼개기로 연행하라니... .. 방법이 참... 저건 사람들 다치는거 신경쓰지 말라는 이야기라서.

  11. Favicon of http://rainbowedg.egloos.com rainbowedg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모여 있어야 하는데...이런 집에서 멘트만 달려니...몸둘바를....;;;;;;;

  12.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인 불가능합니다만, 영상 등으로는 그런 장면을 보지 못 했습니다.

  13. Favicon of http://Murky.egloos.com Murky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으로 봤을때 끌려간건지 끌고 간건지 아리송한 장면은 있었습니다.
    근데 도로 중간이였고 한명은 아니였고 2명이였으며, 연행을 할려고 하는 와중에 전경이 힘싸움에 밀린거 같네요.

  14. Favicon of http://rainbowedg.egloos.com rainbowedg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급차 진입시점에 와이브로 정지시켰다고 하네요..;;

  15. Favicon of http://dhunter.egloos.com bzImage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리카에서는 [리모닌] 씨가 중계하고있음.

  16.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그분 말고 다른 분입니까?

  17. Favicon of http://rainbowedg.egloos.com rainbowedg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분인듯 싶습니다....정확한 정보를 올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몇번 거쳐서 듣는 내용이라..;;

  18. Favicon of http://Murky.egloos.com Murky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디오는 나오네요. 그리고 돌아다니는 차들은 같은 차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거 같다네요.

  19. Favicon of http://Murky.egloos.com Murky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재게 되었어요.

  20. Favicon of http://studioxga.egloos.com 南無 2008.12.02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